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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약 부진에도 분양 계약 완료 잇따라…분양시장 '시간차 회복' 뚜렷

이를 통해 삼성전자가 조성하는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차량으로 10분대, SK하이닉스가 추진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는 3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제2용인테크노밸리'와...

청약 부진에도 분양 계약 완료 잇따라…분양시장 '시간차 회복' 뚜렷

불황 속 낮은 청약 성적에도 100% 분양 계약 사례 잇따라

분양가 재평가·개발 호재 등 관망 수요 계약 전환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 조감도

아파트 분양시장 전반이 침체된 가운데, 낮은 청약 성적에도 불구하고 선착순 분양을 통해 100% 계약을 달성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청약 이후 시차를 두고 계약이 이어지는 이른바 ‘시간차 회복’ 현상이 나타나면서, 단순한 청약 경쟁률만으로 분양 성패를 판단하기 어려운 시장 환경이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서 지난해 4월 분양된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는 2순위까지 청약을 진행한 결과 평균 경쟁률이 각각 0.38대 1, 1.25대 1에 그쳤다. 그러나 이후 계약이 꾸준히 이어지며 약 7개월 만에 전 가구 계약을 마무리했다. 같은 해 6월 오산 세교지구에서 선보인 ‘오산세교 아테라’ 역시 평균 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약 5개월 만에 ‘완판’(전 가구 계약 완료)에 성공했다. 의정부시에서 지난해 8월 공급된 ‘탑석 푸르지오 파크7’도 평균 0.38대 1의 낮은 경쟁률에도 불구하고 약 6개월 만에 모든 가구 분양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흐름의 배경으로는 분양가 상승에 따른 ‘가격 인식의 역전’ 현상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분양 이후 후속 공급 단지의 가격(분양가)이 상승하고 주변 시세가 오르면서, 초기에는 부담스럽게 여겨졌던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수준으로 재평가되는 것이다. 실제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수도권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3217만원으로, 1년 전(2815만원) 대비 약 14.3% 올랐다.

여기에 교통망 확충과 산업단지 조성 등 개발 호재가 가시화되면서 향후 시세 상승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관망하던 수요층이 뒤늦게 계약에 나서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는 게 분양업계의 분석이다.

이러한 가운데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수혜가 기대되는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가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어서 주목된다.

용인신대피에프브이(주)가 공급하는 이 단지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신대지구 A1블록에 지하 3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4㎡ 단일 타입, 총 78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1차)와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비규제지역에 해당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70%가 적용된다. 실거주 의무와 재당첨 제한이 없고, 분양권은 6개월 이후 전매가 가능하다. 입주는 2028년 12월 예정이다.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는 인근 서용인IC를 통해 영동고속도로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으며, 경부고속도로와 세종포천고속도로 접근성도 수월하다. 여기에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은 동용인IC가 오는 2029년 개설되면 향후 교통 편의성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반도체 클러스터를 잇는 국도 45호선과 57호선 확장(추진 중), 동탄신도시를 잇는 국지도 84호선 개설(예정) 등도 예정돼 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가 조성하는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차량으로 10분대, SK하이닉스가 추진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는 3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제2용인테크노밸리’와 ‘용인국제물류4.0유통단지’ 등도 가까워 배후수요 유입이 예상된다.

견본주택은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마련돼 운영 중이다.

조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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