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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송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최종 선정

청송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주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청송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최종 선정

청송군청.

청송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주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농촌 주민의 기본생활을 지원하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을 도모하는 국가 핵심 정책사업이다.

15일 청송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전국 인구감소지역 44개 군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서면평가와 발표평가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청송군을 비롯한 강원 화천군, 충북 보은군, 전북 진안·무주군, 전남 구례·보성군 등 전국 7개 군이 최종 선정됐다.

청송군은 지난해부터 윤경희 군수를 비롯한 전 공직자가 사업 준비에 힘썼지만 선정되지 못했고 2025년에는 도내 영양군이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재도전에 나선 끝에 올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그간의 노력과 열정을 인정받았다.

청송군은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오는 8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18개월간 총 657억 원을 투입해 농어촌 기본소득을 지급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국비 40%, 도비 30%, 군비 30% 비율로 마련된다.

지급 대상은 신청일 직전 30일 이상 청송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대한민국 국민이다. 대상자에게는 1인당 월 15만 원씩 카드형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청송군은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자체 재정을 추가로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지급액 확대를 통해 주민 체감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더욱 키운다는 구상이다.

농어촌 기본소득은 단순한 소득 지원을 넘어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농촌을 지키며 지역사회 유지와 발전에 기여해 온 주민들의 공익적 가치를 사회적으로 인정하고 보상하는 정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지급된 기본소득이 지역화폐를 통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면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는 물론 지역 농축산물 소비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주민과 소상공인, 농가가 함께 성장하는 지역순환경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청송군은 기본소득 지급과 함께 주민참여 프로그램, 공동체 활성화 사업, 지역상권 연계사업 등을 병행 추진해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지역순환경제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단순한 소득 지원을 넘어 지역 안에서 소비와 생산이 선순환하고 공동체가 다시 살아나는 지역 활력 정책”이라며 “주민과 소상공인, 농가가 함께 성장하는 기본소득 성공 모델을 만들어 청송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윤성균기자 ys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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