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10년 동안 13만 명 넘는 청년이 경남을 떠났습니다.
청년 5명 가운데 1명꼴입니다.
핵심 원인은 일자리인데요,
기능 중심의 일자리가 많고 여성 일자리는 부족하다는 분석입니다.
배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0년 동안 경남 청년 5명 가운데 1명이 떠났다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같은 기간 경남을 떠난 인구 17만 명의 80%에 달합니다.
청년의 경남 이탈은 2016년 조선업 구조조정 때부터 시작됐다는 분석입니다.
[김유현/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겸임교수 : 2016년에 무슨 일이 있었느냐면 조선업 구조조정이 있었고 2016년 이후에 이제 주력 산업들의 침체가 시작됐습니다."]
현재 경남의 상용직 노동자 비율은 88%로 중간층 노동시장은 탄탄한 편입니다.
이런 조건의 노동시장을 버리고 청년들이 경남을 떠나는 이유.
좀 더 나은 일자리를 찾기 위해서입니다.
[구본우/창원시정연구원 박사 : "상향 이동을 하려고 하면 창원에서 일자리를 찾는 것보다는 다른 지역에서 찾는 게 훨씬 합리적일 수밖에 없는…."]
여기다 여성, 특히 청년 여성이 일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은 경남의 특성도 있습니다.
결혼과 출산으로 인한 여성 경력 단절에 대책이 부족한 것도 청년 여성이 경남을 떠나는 이윱니다.
[박정의/창원청년비전센터장 : "보통 30대 여성 청년들의 어떤 사유들이 결혼과 출산으로 인한 어떤 경력 단절이 주요한 요인이었습니다."]
경남에서 청년을 붙잡으려면 주거 환경을 해결해야 합니다.
정주 여건이 좋은 곳은 주택 가격이 비싸고 저렴한 주택은 구도심에 있어 정주 여건이 열악합니다.
청년을 붙잡기 위한 자치단체와 정치권의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배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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