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서블 프로젝트, 미국 현지 통합 제련소 건설 사업
미 정부 지정 핵심 광물 포함 비철금속 13종 통합 생산
최윤범 회장과 경영진, 기념식서 현지 임직원들과 소통
고려아연이 미국 내 통합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크루서블'의 첫걸음을 알리는 공식 기념식을 개최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가운데)이 회사 및 미국 현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의 미국 현지 통합 제련소 건설사업인 ‘프로젝트 크루서블(Project Crucible)'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최윤범 회장은 "고려아연의 새 미래를 열고 핵심광물 확보를 통해 국가 안보를 지켜나가는 여정을 시작했다"면서 "미국 테네시에 최고의 핵심 광물 처리 시설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최윤범 회장은 1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서 열린 '크루서블 징크(Crucible Zinc Inc.)'와 계열사들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의 탁월함과 역량을 가능하게 한 근본적인 본질을 깊이 들여다본다면, 최첨단 기술의 가장 근간에는 바로 우리의 ‘사람’과 ‘진심’이 있다"며 "가장 좁고 가능성이 낮아 보이는 길에서도 승리의 길을 찾아내는 의지를 가지고 있고 두려움을 모르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고려아연은 단기적인 이익이 아닌 100년 이상 지속될 기업을 만들고자 하는 열정으로 뭉쳐져 있다"며 "특히 동료와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하나가 돼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고, 우리가 함께 이뤄 갈 여정이 성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중요한 순간: 하나의 팀, 하나의 방향(A Crucial Moment: One Team, One Direction)'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는 클락스빌 제련소와 광산 임직원들의 합류를 환영하고, 고려아연 경영진이 직접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프로젝트 총괄 책임자인 최윤범 회장을 비롯해 프로젝트 크루서블 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박기원 사장(E&C PM)과 이승호 사장(CFO 겸VC PM), 김기준 지속가능경영본부장, 권인대 인재경영본부장 등의 경영진이 참석했다.
현지 인사로는 스튜어트 맥워터 테네시주 부지사, 에린 허친스 테네시주 북·중부 지역국장, 웨스 골든 몽고메리 카운티 시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고려아연 경영진의 인사말과 향후 경영 비전 소개, 크루서블 징크 직원의 소감 발표, 참석자간 소통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 이어 최 회장은 고려아연 경영진들과 새 제련소 부지를 둘러보며 프로젝트 진행 과정과 관련된 제반 사항도 직접 점검했다.
크루서블 프로젝트는 미국 내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를 목표로 한 통합 제련소 건설 사업이다. 한미 양국의 경제안보 협력의 핵심 사례로 꼽힌다.
통합 제련소는 내년 착공해 2029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미국 정부가 지정한 핵심광물 11종을 포함한 비철금속 13종과 반도체 황산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크루서블 징크와 계열사들(Crucible ETN LLC∙Crucible MTN LLC∙Crucible US Trading Inc.)은 고려아연이 니어스타USA 제련소를 비롯해 그 관계사들에 대한 인수하면서 출범했다.
고려아연은 기존 니어스타USA 제련소와 광산에서 근무하는 숙련 인력들을 그대로 승계해 고용 안정성을 보장하면서도 이들의 노하우와 경험을 살려 초기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최윤범 회장은 미국 제련소 사업을 전담하는 ‘크루서블 사업부’를 회장 직속으로 신설해 프로젝트 완수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아울러 고려아연은 미국 정부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인허가와 재무 조달 등을 안정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고려아연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제련 기술과 현지의 우수한 숙련 인력과 인프라를 결합해 프로젝트 크루서블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면서 ”미국 내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와 지역사회 발전, 나아가 한미 경제안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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