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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첫 추경에 담긴 새 시정·교육…어디에 돈 쓰나?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 편성된 울산시와 울산교육청의 추가경정예산안이 시의회에 제출됐습니다.

첫 추경에 담긴 새 시정·교육…어디에 돈 쓰나?

[앵커]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 편성된 울산시와 울산교육청의 추가경정예산안이 시의회에 제출됐습니다.

울산시는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분야', 교육청은 '교육공동체 갈등 해소와 신뢰 회복'을 각별히 챙겼다고 강조했는데요,

새 시장과 교육감이 앞으로 어디에 힘을 실을지 첫 예산안에 그 방향이 담겼습니다.

장성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선9기 들어 처음 편성된 울산시의 추가경정예산안, 가장 힘을 실은 분야는 도로와 교통입니다.

시내버스 노선 복원·조정에 투입될 수소·전기 저상버스 37대를 구입하는 데 24여억 원을 투입합니다.

울산의 대표 관문 중 하나인 태화강역 시내버스 정류소 시설 정비 공사 등 환경 개선에도 5억여원을 집행합니다.

김상욱 시장의 중점 대표 공약 중 하나인 산업계의 인공지능 전환에도 초점을 맞췄습니다.

인공지능 선박 특화 기반 및 첨단부품 실증 지원에 약 30억원, 조선산업 핵심인재 디지털 양성 기반 구축에도 15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생활·복지 분야에서는 안정적인 물공급 체계 구축을 위해서 100억원 가량을 투입하고, 공공의료 기반 강화를 위한 예산도 140억원 가까이 집행합니다.

이밖에 노후 소방차 교체 등 소방장비 보강에 45억여 원, 울주군 두서면 불법 성토지 행정대집행에도 제거 비용의 절반인 55억 원을 반영했습니다.

추경 규모는 1,264억 원으로, 울산시 살림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6조 원 시대'에 들어서게 됐습니다.

'오늘이 행복한 울산교육'을 비전으로 내건 울산교육청은 기존 예산보다 378억 원 늘어난 2조 4천566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습니다.

인공지능과 디지털 과학탐구 도구 확충 등 '더 즐거운 배움'에 93억 원을 편성했고, 늘봄 방과후학교 등 '더 촘촘한 맞춤'에는 50억 원을 반영했습니다.

특히 교육공동체의 신뢰 회복을 포함해 체육과 문화, 다문화 교육 등 '신뢰로 이어지는 교육공동체' 사업에 69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이번 3차 추경예산안은 지방선거를 통해 당선된 울산시장과 교육감의 첫 정책 방향을 상징적으로 담았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추경안은 오는 31일 개회하는 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그래픽:박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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