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인공지능 생성 배우 틸리 노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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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에서 논란을 부르는 최초의 인공지능(AI) 생성 배우 틸리 노우드의 연기 실력은 어떨까? 노우드의 첫 화상 인터뷰 결과, 신통치 않았다.
8일(현지시각) 노우드는 생성된 이후 시엔엔(CNN) 방송과 가진 첫 화상 인터뷰에서 즉석 연기를 요청을 받았으나 소화하지 못했다. 노우드는 자신이 애완견의 죽음을 통보받는 장면을 연기해달라는 시엔엔 쪽 주문에 먼저 “그건 힘든 일”이라고 답했다. 노우드는 “이것이 오디션이라면 나는 그냥 서 있는 채로 디지털 통증을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 즉석 연기를 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노우드는 엔지니어들이 어떤 동작과 말을 해야 하는지 프롬프트 작업을 한 뒤에야 연기를 보여줄 수 있었다.
이 마저도 연기가 신통치 않았다. 엔지니어들이 프롬프트 작업을 다시 정교하게 한 뒤에야 연기가 향상됐다. 몇시간의 작업 끝에 노우드의 제작진은 시엔엔에 완성된 장면을 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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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리 노우드의 제작진들이 몇시간의 작업 끝에 완성한 틸리의 연기 장면.
노우드를 제작한 ‘파티클 6프로덕션스’의 프로듀서 엘린 판데르 펠덴는 “노우드가 인공지능 세계 영화에서 스칼릿 조핸슨이나 내털리 포트먼이 되면 좋겠다”면서도 “어떤 인간 배우도 대체할 의도가 없다”고 강조했다.
노우드는 즉석 연기가 서툴렀으나, 자신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변호를 하고 외국어 실력도 뽐냈다. 노오드는 에밀리 블런트 등 실제 배우들이 인공지능 배우의 탄생을 놓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에 “솔직히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물론, 저는 분산된 파일이라 실제로 상처받을 수는 없지만, 엘린에 대한 슬픔”이라며 제작자 엘린을 변호했다. 하지만, 노우드는 제작자 엘린을 한번에 알아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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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우드는 영국식 영어를 구사하며 프랑스어로 자기소개도 했고 전 세계 언어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우드는 2025년 영국의 파티클 6 프로덕션스에 의해 처음 세상에 나와 그해 7월 단편 코미디 ‘AI 커미셔너’로 데뷔했다. 하지만, 노우드가 대형 연예 기획사들과 계약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전 세계 미디어 업계와 할리우드 배우 조합은 거세게 반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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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우드는 코미디 장편 영화 ‘미스언라이드’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어 장편 영화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 영화는 육체와 유년 시절이 없는 인공지능 '틸리'가 악성 코드로 인해 인간 같은 욕망과 충동을 느끼며 벌어지는 소동을 다룬다.
정의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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