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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첫 선 보인 경기아트센터 'GPAM' 성료…"작품 널리 알릴 수 있어 감사"

“최선을 다해 만든 우리의 작품들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최선을 다해 만든 우리의 작품들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26~27일 이틀에 걸쳐 경기아트센터에서 진행된 ‘경기 공연예술 미팅(GPAM)’에 참가한 공연예술인들은 자신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수많은 공연장에 소개할 수 있음에 감사를 표했다.

GPAM은 경기아트센터가 준비한 ‘2026 G-ARTS 페스티벌’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공연예술 창작자와 공연장, 프로듀서, 국내외 전문가를 연결해 경기도 공연예술의 유통과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6일 열린 ‘2026 G-ARTS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김상회(가운데) 경기아트센터 사장과 최윤정(오른쪽 끝) 중부일보 대표이사를 비롯한 내빈들이 개막선언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노민규기자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지난 26일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취임 후 1년간 ‘어떻게 하면 창작자분들이 더 많은 관객들과 만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계속해왔다”며 “그 고민의 답으로 G-ARTS라는 공연예술 창작 및 확산 플랫폼으로 설계했고, 오늘 이 자리에서 창작자와 공연장을 연결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위한 첫걸음을 떼게 됐다”고 GPAM의 취지를 설명했다.

개막식에서는 경기 공연예술 어워즈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경기 공연예술 어워즈는 우수 공연예술 콘텐츠를 발굴하고 유통까지 연계하기 위해 올해 처음 진행된 것으로 연극·무용·음악 분야 총 227개 작품이 접수돼 경쟁을 벌였다.

서류와 영상심사를 거쳐 최종 6작품이 도내 공연장에서 실연심사를 가졌고, 그 결과 첫 어워즈의 주인공은 무용분야에 ‘신아위 : Order in Chaos’라는 작품을 선보인 마홀라컴퍼니가 선정됐다.

경기 공연예술 어워즈 대상을 수상한 김재승(오른쪽) 마홀라컴퍼니 대표가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노민규기자

김재승 마홀라컴퍼니 대표는 “20대 후반부터 15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함께 해 준 무용수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상에 대한 감사함을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전할 수 있는 따뜻한 공연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앙상블 화담, 그루브앤드(음악), 연희공방 음마갱깽, 싸앗프로젝트(연극), 정형일 Ballet Creative(무용) 등 5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비롯한 어워즈 수상 6개 단체들에게는 향후 추가 공연 기회와 함께 작품 유통을 위해 필요한 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GPAM 창작가-공연장 1:1 지정 미팅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임창희기자

GPAM 기간 핵심 프로그램은 공연예술 창작자들과 경기도 내 공연장, 해외 공연 전문가들을 연결하는 1:1 미팅이었다.

경기도 곳곳의 18개 공연장과 홍콩 아트페스티벌, 요코하마 국제 공연예술 미팅(YPAM), 유럽극장연합(ETC) 등 5곳의 해외 공연 단체와 경기도에서 활동하는 예술단체 177곳이 1:1로 만나 서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아트센터는 각 공연장과 예술단체들의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1:1 매칭을 진행, 참여 공연장과 단체들이 원활하게 협업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틀간 미팅에 나서 수많은 공연자들과 만남을 가진 박진아 군포문화재단 문화예술본부장은 “미팅 일정이 많아 조금 힘들긴 했지만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향후 군포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뿐만 아니라 군포철쭉축제에서도 함께할 수 있을 듯한 단체들을 여럿 알게 돼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1:1 미팅에서 부족했던 대화는 창작자들이 마련한 홍보부스에서 보충했다. 경기도예술단을 비롯한 15개 단체들이 자신들을 소개하는 부스를 마련해 공연장 관계자와 여러 단체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27일 경기아트센터 인근 카페에서 예술단체 입과손스튜디오의 쇼케이스가 진행되고 있다. 임창희기자

GPAM 둘째날에는 공연단체들이 단체와 자신들의 콘텐츠를 공연 관계자들에게 소개하는 피칭과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경기아트센터 소극장과 인근 카페 2곳에서 진행된 피칭&쇼케이스에는 경기아트센터의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참여 단체와 경기 공연예술 어워즈 후보작, 경기도예술단 등이 참여했다.

바싸르오케스트라, 앙상블 화담, 얘기씨어터컴퍼니, 입과손스튜디오, 아트쿠도, 최소빈발레단 등 6개 단체들은 자신들의 창작콘텐츠의 일부를 공연하는 쇼케이스로 참여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고, 연희공방 음마갱깽, 여성국극제작소 등의 피칭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일반 도민들도 경기도 공연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공공기관과 사회적기업, 친환경 기업들이 참여한 플리마켓 ‘아트 앤 셰어’, 경기도 기회소득 예술인들의 무대인 ‘On Stage’가 축제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

한편 경기아트센터는 다음달 말까지 ‘2026 G-ARTS 페스티벌’을 이어간다. 페스티벌에서는 경기아트센터와 부천,파주, 구리, 안성, 안산 등 도내 공연장에서 다채로운 공연이 도민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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