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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홀딩스가 철강 부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인프라 사업의 방어력에 힘입어 1분기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효과가 점차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POSCO홀딩스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분석했다. 철강 부문의 수익성 둔화에도 불구하고 비철강 부문이 실적을 지탱했다는 평가다.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약 17조6219억 원, 영업이익은 6337억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6056억 원에 부합하는 수치로, 전년 대비로는 개선된 흐름이다.
다만 철강 부문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이 반영된 가운데 제품 가격 인상 효과는 시차를 두고 나타나면서 수익성이 둔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철강 부문 영업이익은 3528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가 예상된다. 특히 2~3월 진행된 가격 인상 시도가 실제 평균판매가격(ASP)에 반영되는 시점이 2분기로 지연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
반면 인프라 부문은 예상대로 실적 방어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주요 계열사의 실적 개선이 연결 기준 이익을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팜 사업 인수 효과와 함께 세넥스 증산, 미얀마 가스전의 유가 연동 효과가 반영되며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에너지와 자원 사업의 안정성이 부각되는 대목이다.
포스코이앤씨도 4분기 대규모 손실 이후 정상화 국면에 진입했다. 전분기 대비 2,000억 원 이상의 이익 개선이 예상되며 실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차전지소재 부문 역시 적자 폭을 줄이며 점진적인 개선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36억 원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로는 큰 폭의 개선이다.
특히 리튬 사업은 가동률 상승과 함께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SK온과의 계약 물량은 하반기부터 매출로 인식될 예정이며, 추가적인 글로벌 OEM 계약도 2분기 중 기대되고 있다.
아르헨티나 리튬 사업 역시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다만 스포듀민 가격이 리튬 가격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수익성 정상화 속도는 변수로 지목된다.
POSCO홀딩스의 1분기 실적은 ‘철강 부진, 인프라 방어’라는 구조로 요약된다. 전통적인 철강 사업의 변동성을 비철강 사업이 상쇄하는 구조가 점차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향후 철강 가격 인상 효과가 본격 반영되는 2분기 이후 실적 개선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동시에 이차전지 소재와 에너지 사업의 성장성이 기업 가치 재평가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49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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