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범수 국회의원
국민의힘은 17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 참정권 침해 진상 규명 및 선거 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가칭) 야당 몫 위원 7명을 내정했다.
국민의힘 몫인 위원장에는 5선 윤상현 의원을, 간사에는 울산 출신으로 22대 국회 전반기 행정안전위원회 야당 측 간사를 역임했던 서범수 의원(울주군)을, 위원에는 김은혜·신동욱·박수민·주진우·최보윤 의원을 인선했다.
국힘, 윤상현 의원 위원장 등 7명 내정
김승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몫인 7명의 특위 위원을 내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수석은 위원 인선에 대해 "간사 위원인 서 의원은 행안위에서 활동하며 관련 내용을 많이 파악하고 있고, 김은혜 의원은 앞서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선관위의 부실한 선거관리, 선거제도 개혁을 얘기해왔다. 박수민 의원은 조직관리·예산집행 부분을 면밀히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범수 의원은 이날 "이번 국정조사는 단순히 행정 실수가 아니라, 투표용지 인쇄 수량 산정 및 분배 과정의 부실, 당일 현장 대응의 총체적 실패, 그리고 이를 가능하게 한 선거관리위원회의 구조적 문제까지 하나하나 철저히 파헤치겠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민주주의의 출발점은 투표입니다. 그 투표를 가로막은 이번 사태는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의 참정권을 정면으로 훼손한 중대한 사건"이라며 "책임 소재를 명백히밝히고, 방만한 조직 운영과 예산 운용 등 문제점을 낱낱이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국정조사가 일회성 비판에 그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선거관리 개혁방안을 마련하여 무너진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국민의힘 간사로서 여야가 협력하여 진상을 규명하는 국정조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개혁신당은 이준석 참여 검토
한편 개혁신당은 자당 몫 특위 위원으로 당대표인 이준석 의원을 참여시키는 방안에 무게를 싣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의 원인 및 경위를 면밀히 조사해야 한다는 데 합의했지만, 정부 책임 등을 규명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빚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응삼기자 uskes@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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