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판교 카카오 아지트의 모습 (사진=국제뉴스DB)
카카오페이를 비롯한 카카오 그룹 5개 법인 노동조합이 사측의 경영 방침과 보상 구조에 반발하며 파업을 결의했다.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20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역 광장에서 노조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임단협 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서승욱 카카오지회장 등 노조 측은 이날 오전 11시까지 5개 법인에서 진행된 파업 찬반투표가 가결되었다고 발표했다.
노조는 그동안 모든 경영 위기의 불안과 책임이 노동자들에게만 전가되어 왔다며, 이제는 카카오 본사를 대상으로 그룹 공동 요구안을 전달하고 본격적인 교섭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카카오 노사는 지난 7일 카카오 본사를 포함해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 5개 법인의 임금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한 바 있다.
현재 본사를 제외한 계열사 4곳은 이미 경기지노위로부터 '조정 중지' 결정을 받아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한 상태다. 카카오 본사의 경우 노사 합의에 따라 오는 27일 오후 3시에 2차 조정을 진행해 막판 조율을 시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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