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이대로 끝나 국제 행사 실패 사례로 남게 되면 여수의 관광은 큰 타격을 받게 됩니다.
여수시와 전남광주특별시는 남은 한 달 관람객 유치에 온 힘을 쏟을 예정입니다.
이어서 류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썰렁했던 섬박람회장 주 행사장이 체험학습을 온 단체 관람객들로 북적입니다.
[황지우·박태은/여수정보고 1학년 : "이런 게임하는 것도 좀 있고 구경할 것도 많아서 괜찮았던 것 같아요."]
추석 연휴에 가족 단위 관람객을 중심으로 19만 명이 찾아오기도 했습니다.
[김세나·김승현·김성원/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 "(보물섬 전시관에서) 이렇게 팸플릿에 도장도 찍고, 순서대로 재밌게 진행한 것 같습니다."]
이처럼 여수시는 남은 한 달 단체와 가족 단위 관람객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유치원과 초·중·고교는 물론 사회복지시설과 기업에도 공문을 보내 단체 관람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10월 한 달 동안 어린이와 함께하는 동반 관람객 두 명까지 무료 입장합니다.
[김종기/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 사무총장 : "(10월에는) 두 차례 연휴도 있고, 본격적인 가을 여행 시즌이기 때문에 전국의 단체 관람객, 수학여행단, 체험학습단..."]
여수의 12개 섬으로 관람객을 유도하는 전략도 세웠습니다.
[정수환/여수시 섬박람회지원단장 : "섬별 데이터를 만들어놨어요. 12개 섬입니다. 이런 것들을 갖고 나만의 2박3일, 1박2일 코스를 짤 수가 있습니다."]
전남광주특별시와 여수시는 목표 관람객 3백만 명의 절반도 확보하지 못하면 COP33 유치에도 악재가 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여수 시민 천 명이 모여 결의대회를 열고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절박한 마음으로 호소했습니다.
[양숙자/여수시 여성단체협의회 : "여성단체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이 홍보대사가 되어 가족과 지인..."]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도 내일(2일) 섬박람회 주행사장을 찾아 관람객 유치 계획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류성호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김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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