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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주사 LS의 화려한 변신… 배당금·수수료 넘어 AI 수혜주 우뚝

주력인 LS전선은 미국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센터에 전력 분배 시스템을 공급하는 등 초고압 케이블... 피앤씨테크는 단기 급등 부담이 크게 작용하며 조정 압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보성파워텍, 지투파워...

지주사 LS의 화려한 변신… 배당금·수수료 넘어 AI 수혜주 우뚝

네이버 증권.

전력설비 테마가 30일 강한 매수세를 받으며 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테마 지수는 3%대 후반 상승 흐름을 보이며 전력망 투자 확대 기대와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가 동시에 반영되는 모습이다. 초고압 송전, 전선, 전력기기, 전력설비 유지보수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되며 종목 간 순환 상승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최근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사이클이 본격화되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AI 서버 증설과 반도체 공장 증설이 이어지면서 전력 수요는 구조적으로 증가하는 흐름이다. 여기에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까지 겹치면서 전선과 변압기, 송배전 설비 업체들이 동시에 재평가 국면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개장 직후 가장 강한 흐름을 보인 종목은 선도전기다. 선도전기는 이날 오후 1시53분 현재 30% 상승 8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어 KBI메탈 역시 29.94% 상승 5100원에 거래되며 단기 급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두 종목 모두 전력 인프라 확장 기대감에 따라 테마 대장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대원전선은 1만 5990원에 거래되며 전선 업종 전체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대한전선도 5만 7100원에 거래되며 해외 수주 기대감과 함께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인다. LS는 44만 9000원에 거래되며 그룹 전체 밸류에이션을 끌어올리고 있고, 가온전선도 23만 500원에 거래되며 전선 업종 전반의 상승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산업의 폭발적 성장과 글로벌 에너지 전환 흐름이 맞물리며 지주회사 LS가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1962년 설립돼 1977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LS는 자회사들로부터 받는 배당금과 브랜드 수수료를 주 수익원으로 하는 지주회사다. 최근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은 LS의 핵심 사업인 전선과 전력기기 부문에 전례 없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LS의 사업 포트폴리오는 전선사업부문(23%), 일렉트릭사업부문(15%), 엠트론사업부문(3%) 등으로 다변화되어 있다. 주력인 LS전선은 미국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센터에 전력 분배 시스템을 공급하는 등 초고압 케이블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

중견 전력설비 종목들의 움직임도 눈에 띈다. 일진전기는 12만 1000원에 거래되며 변압기 및 배전망 수요 기대가 반영되고 있다. 제룡산업과 제룡전기는 각각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스마트그리드 및 송배전 설비 확장 기대가 동시에 작용하고 있다. 세명전기와 제일일렉트릭 역시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 수혜주로 분류되며 수급이 몰리고 있다.

LS ELECTRIC은 전력 자동화 수요 증가 기대 속에서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엔씨에너지는 분산형 전력 및 에너지 솔루션 기대감이 반영되며 상승 흐름을 보인다. LS마린솔루션은 해저 케이블 및 전력망 연결 수요 증가 기대감 속에서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 역시 초고압 변압기 수요 확대 기대 속에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일부 종목에서는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조정 흐름도 나타난다. LS에코에너지는 전력 테마 내에서도 단기 급등 이후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피앤씨테크는 단기 급등 부담이 크게 작용하며 조정 압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보성파워텍, 지투파워, 비츠로테크 등 일부 전력 기자재 종목도 단기 급등 이후 숨고르기 국면에 들어간 모습이다.

이번 전력설비 테마 상승의 핵심은 단순 수급이 아니라 구조적 수요 변화라는 점에서 시장의 해석이 중요하다. AI 데이터센터 확산,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국가 간 전력망 연결 프로젝트 증가가 동시에 맞물리면서 중장기 성장 산업으로 재평가되고 있다.

전선과 변압기, 전력 자동화 분야는 향후 2~3년간 글로벌 CAPEX 증가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구간이다. 이 과정에서 대형주와 중소형주의 온도차는 존재하지만, 전체 산업 밸류에이션이 동시에 상향 이동하는 구간이라는 점이 핵심이다.

투자 관점에서는 단기 급등 종목 추격 매수보다는 수주 기반이 확실한 대형 전력기기 업체 중심의 포트폴리오가 안정적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반면 중소형주는 테마 순환 속도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단기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흐름을 단순 테마성 상승이 아닌 “전력 인프라 슈퍼사이클 초입”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특히 글로벌 AI 투자 확대가 전력 수요 구조를 바꾸고 있는 만큼 전력설비 업종은 향후 증시 주도 섹터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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