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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지뢰 폭발’ 한 달 만에 유엔 서한…“북 정전협정 위반”

북한 지뢰가 터진지 한 달 만에 정전협정 위반의 책임을 묻는 서한을 유엔 안보리에 보냈습니다.

‘지뢰 폭발’ 한 달 만에 유엔 서한…“북 정전협정 위반”

[앵커]

정부의 외교적 대응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북한 지뢰가 터진지 한 달 만에 정전협정 위반의 책임을 묻는 서한을 유엔 안보리에 보냈습니다.

뉴욕 우정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지시각 22일, 유엔 총회장.

우리와 북한 측이 비무장지대 지뢰 폭발 사건을 두고 세 번째 공방을 벌였습니다.

[안지인/주유엔 한국대표부 참사관 : "북한에 긴장을 높이는 모든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사과할 것을 촉구합니다."]

[김철진/주유엔 북측 관계자 : "한국이 자신들에게서 발생한 사고의 책임을 떠넘기려는 치졸한 술책에 불과합니다."]

북한의 계속되는 대남 공세 속에 우리 정부는 예정대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에게 서한을 보냈습니다.

지뢰 폭발 사건 약 한 달만입니다.

약 2쪽 분량의 서한에는 북한이 매설한 지뢰로 폭발이 발생했다는 조사 결과를 담고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임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번 서한은 안보리 차원의 별도 결의나,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규탄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안보리 상임국들 간 이견으로 다른 형식은 채택이 어려운 상황에서 공식 기록을 남겨 우리 입장을 국제사회에 알리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박두순/외교부 대변인/어제 : "우리 정부 입장을 충실히 설명하고 북한의 책임 있는 태도를 촉구해 나가고 있으며…"]

이번 서한은 회람이 승인돼 안보리 이사국들이 열람을 마쳤고, 안보리의 공식 문서로도 채택돼 조만간 안보리 홈페이지에도 게재될 예정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촬영:서대영/영상편집:김유진/영상출처:유엔웹TV/그래픽:유건수/자료조사:정지윤 남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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