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액이 877억 5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반도체가 3개월 연속 수출 300억 달러를 넘겼고, 14개월 연속 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1일 산업통상부의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5월 수출액은 전년 같은달보다 53.2% 증가한 877억 5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수입은 20.8% 늘어난 608억 달러, 무역수지는 269억 5천만 달러 흑자를 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전년보다 169%, 그 외 품목은 16%로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전년보다 60.7% 증가한 42억 8천만 달러로 사상 처음으로 40억 달러를 넘어섰다.
20대 주력 수출 품목 중에는 12개 품목 수출이 늘었다.
반도체 수출이 전년보다 169.4% 증가한 371억 6천만 달러로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는데 미국 빅테크 기업의 설비투자(Capex) 증가에 따라 메모리 고정가격 상승이 지속되면서 3개월 연속 수출 3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메모리반도체는 D램(186억 달러, 369.8%↑)과 낸드(17억 달러, 206.8%↑) 모두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컴퓨터 수출도 전년보다 290.7% 늘어난 41억 8천만 달러였고,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신제품 판매 호조에 따른 국내 생산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12.6% 늘어난 14억 6천만 달러로 조사됐다.
디스플레이 수출은 9.4% 상승한 14억 7천만 달러였는데 모바일 신제품 출시 등의 영향으로 IT 전 품목이 플러스를 기록했다.
반면, 자동차 수출은 조업일수 감소, 국내 화재로 인한 자동차 부품 일부 공급 애로, 중동전쟁으로 인한 물류 차질, 美 관세 등에 따른 현지생산 확대 영향으로 전년보다 5.9% 감소한 58억 3천만 달러를 나타냈다. 다만 전기차(16.0%↑)·하이브리드차(6.8%↑) 등 친환경차 수출은 증가했다. 선박은 LNG선 등 인도 증가에 따라 수출단가와 대수가 모두 증가하면서 전년보다 16.7% 늘어난 26억 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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