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중학교와 고등학교, 여자실업팀 등 15개 팀 200여 명의 선수단이 증평에서 하계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충북 증평군이 전국 중·고등학교와 여자실업 씨름팀의 하계 전지훈련을 마무리하며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8일까지 2주간 전국 중학교와 고등학교, 여자실업팀 등 15개 팀 200여 명의 선수단이 증평에서 하계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충남 태안·금산, 경기 안산, 경남 거제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수단은 증평초등학교 씨름장과 증평군청 인삼씨름장에서 기술훈련을 진행했다. 좌구산휴양림 일원에서는 체력훈련을 병행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선수단 유치에는 씨름 전용 훈련시설과 좌구산의 자연환경을 연계한 훈련 여건이 주효했다. 기술훈련과 체력훈련을 한 지역에서 함께 진행할 수 있어 전지훈련지로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올해 처음 시행한 전지훈련팀 인센티브 지원사업도 선수단 유치에 힘을 보탰다.
군과 증평군체육회는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해 증평에서 3일 이상 전지훈련을 하는 선수에게 1인당 하루 1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규모는 크지 않지만 체육시설과 훈련 여건이 더해지면서 유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이번 전지훈련은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선수단 200여 명이 2주 가까이 체류하면서 숙박업소와 음식점, 카페 등 지역 상권 이용이 늘어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군은 앞으로 체육시설과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과 전국대회를 유치해 스포츠를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재영 군수는 "전지훈련은 선수들에게 좋은 훈련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에는 숙박과 외식 등 소비를 창출하는 대표적인 스포츠마케팅"이라며 "체육 기반시설을 지속해서 확충하고 전국 단위 전지훈련과 대회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증평=곽승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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