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한국 조채원 기자] 코스피가 3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증권가에서 절세 계좌와 상장지수펀드(ETF)를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되며 변동성 장세 속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 수요가 확대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머니마켓·테크 ETF 자금 유입 확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코리아테크액티브 ETF 순자산이 1000억원을 넘어 123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1년 수익률은 307.3%로 국내 주식형 액티브 ETF 가운데 상위권에 올랐다. 반도체와 AI 중심 압축 포트폴리오 전략이 성과를 이끌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가 상장 2주 만에 5599억원 규모로 성장해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최대 50%를 투자하고 나머지는 국고채로 구성해 성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할 수 있는 구조로 자금 유입이 이어졌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머니마켓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에 연초 이후 2000억원 이상 자금이 유입됐다고 밝혔다. 22일 기준 유입액은 2142억원으로 국내 머니마켓 ETF 평균 35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순자산은 6855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47.39% 증가했다. 듀레이션 0.2년 수준으로 금리 변동 민감도를 낮춘 점이 특징이다.
◇절세 계좌·ETF 중심 투자 수요 증가
키움증권은 국내시장 복귀계좌(RIA) 2만좌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키움증권은 지난달 23일 계좌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2만좌를 넘겼다. RIA는 해외주식 매도 대금을 국내 자산에 1년 이상 재투자하면 양도소득세를 감면하는 계좌다. 주요 편입 종목은 엔비디아(NVDA) 테슬라(TSLA) SOXL 팔란티어테크(PLTR) 알파벳(GOOGL) 순으로 나타났다. 키움증권은 연말까지 환전 수수료 무료와 매매 수수료 할인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채원 기자 cwlight22@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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