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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증권가,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이익 사상 최대 전망…2분기부터 '모멘텀...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시장 기대치에는 부합하는 수준으로, 최근 경쟁사 대비 '서프라이즈' 강도는 다소 제한적일 수 있다는 평가다. 메리츠증권 김선우...

증권가,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이익 사상 최대 전망…2분기부터 '모멘텀...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시장 기대치에는 부합하는 수준으로, 최근 경쟁사 대비 ‘서프라이즈’ 강도는 다소 제한적일 수 있다는 평가다.

메리츠증권 김선우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을 37조5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분기(19조2000억원) 대비 약 95% 증가한 수치로, 블룸버그 컨센서스(37조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D램과 낸드 수익성이 모두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D램과 낸드 영업이익률은 각각 74%, 48%로 추정되며, 특히 범용 D램 영업이익률은 84%로 업계 최고 수준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성과급 반영 이후에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1분기 출하량과 평균판매가격(ASP)은 D램 기준 출하량 -1%, 가격 +69%, 낸드는 출하량 +1%, 가격 +71% 수준으로 추정됐다. 경쟁사 대비 가격 인상 폭은 다소 제한적이지만, 중장기 계약 중심 전략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대응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2분기부터는 실적과 주가 측면 모두에서 모멘텀이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지는 가운데, D램과 낸드 가격이 각각 40%, 38% 추가 상승하며 산업 평균을 상회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와 함께 ADR(미국주식예탁증서) 발행 추진, 주주환원 정책 재확인, 장기공급계약(LTA) 체결 가능성 등도 투자 포인트로 언급됐다. 특히 현금 확보 전략과 주주환원 정책 간 균형이 점차 구체화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는 평가다.

중장기적으로는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메모리 수요 증가가 핵심 변수로 꼽힌다. GPU 중심에서 CPU 기반 연산 수요까지 확대되면서 서버용 D램 수요는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되는 흐름이다. 반면 공급 확대는 제한적이어서 업황 우위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메리츠증권은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을 2분기 61조4000억원, 3분기 72조1000억원, 4분기 78조4000억원으로 증가하며 연중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3일에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김상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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