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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앙행정기관 공무원 대거 유입…주택시장 영향은?

수도권에 위치한 44개 중앙행정기관의 추가 이전이 추진되면서 세종지역 부동산 시장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중앙행정기관 공무원 대거 유입…주택시장 영향은?

[앵커]

수도권에 위치한 44개 중앙행정기관의 추가 이전이 추진되면서 세종지역 부동산 시장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온라인 상에서는 집값 급등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는데요.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정재훈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중앙행정기관 2차 이전 계획에 따라 세종으로 이전하는 공무원은 모두 9천9백여 명.

상당수가 세종 부동산 시장에 실수요로 유입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일부 부동산 블로거나 유튜버 등에선 2020년 한 해 40% 넘게 폭등했던 집값 급등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내년에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전혀 없다는 소문도 이러한 주장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와 같이 갭 투자로 인한 급등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입니다.

[서용원/대전과학기술대 부동산행정정보학과 겸임교수 : "많은 기관이 내려온다고 전부터 이미 예견됐던 시장이기 때문에 시장에 대한 충격은 그렇게 크지는 않을 거다. 금리가 6% 후반대까지 상승하는 그런 기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갭투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주택 공급 여력도 충분합니다.

미개발 지역인 행복도시 5, 6 생활권 등을 고려하면 추가 공급이 가능한 주택은 6만 3천 가구에 달합니다.

특히 충청유니버시아드대회 선수촌으로 활용될 이곳 임대주택 등을 활용하면, 당장 내년부터 2,300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이 가능해집니다.

내년에 공무원 3천여 명이 우선 이주하게 되는데, 대부분 물량을 이미 확보했다는 게 세종시 설명입니다.

[성시근/세종시 주택과장 : "이전기관 종사자들이 내려오셔서 이제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큰 문제가 없고 일반 시민들도 6만 3천 호 잔여 물량에 대해서 계속 지속적으로 공급이 되기 때문에…."]

또 주택 수요가 단기 급등할 경우에 대비해 국토교통부, LH 등과 공급 시기를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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