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y Jam 1위…3일 집중 개발로 글로벌 협업 성과
해커톤 오프닝. 사진=중앙대
[포인트데일리 배준호 기자] 중앙대학교 실감미디어혁신융합대학사업단과 가상융합대학이 PTIT (Posts and Telecommunications Institute of Technology)과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2026 CAU-PTIT Joint Hackathon’이 지난 5월 11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게임 및 앱 개발’로 주제를 한정해 진행되며 참가 학생들의 몰입도와 결과물 완성도를 동시에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양국 학생 20명은 5개 다국적 혼성팀을 구성해 아이디어 기획부터 프로토타입 개발, 사업화 발표까지 전 과정을 3일간 집중적으로 수행했다.
참가팀들은 실제 창업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전략 퍼즐 게임 ‘Foody Jam’, AI 협업 도구 ‘HakaSync’, 소셜 푸드 리뷰 앱 ‘Dishcover’, 3D 서바이벌 게임 ‘Breathe’, 역발상 디펜스 게임 ‘Dear Hero, Please Die!’ 등 게임과 앱을 아우르는 결과물이 공개됐다.
이 가운데 1위를 차지한 ‘Foody Jam’은 한국과 베트남의 식문화를 결합한 전략 퍼즐 게임으로, 재료와 조리 도구를 조합해 주문을 해결하는 독창적 게임 방식과 ‘데드 블록(Dead Block)’ 시스템을 도입해 높은 전략성과 긴장감을 구현한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주최 측은 이번 대회가 기존 실감미디어 전반을 다루던 방식에서 벗어나 특정 분야에 집중함으로써 단기간에도 사업화 가능한 수준의 프로토타입을 다수 도출했다고 평가했다. 일부 팀은 현지 멘토로부터 후속 협업 제안을 받는 등 실질적인 성과도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문화 교류 프로그램으로 베트남 민족학박물관 방문이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베트남의 전통 의상과 생활문화, 민족별 유산을 함께 관람하며 상호 문화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총괄한 위정현 실감미디어혁신융합대학 사업단장은 “주제를 명확히 한 것이 학생들의 집중도를 높였고, 짧은 기간에도 완성도 높은 결과물이 도출됐다”며 “양국 학생들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콘텐츠 기획 역량을 보여준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이번 해커톤은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글로벌 창업 협력 모델로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양교는 향후 국제 공동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학생들의 글로벌 실감미디어 및 IT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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