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경력 학생 10명 참여 … 기획부터 편집·사운드까지 수행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학생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기획부터 영상 생성, 편집과 사운드 작업까지 영화 제작 전 과정을 수행해 단편영화 10편을 완성했다.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은 지난달 13일부터 20일까지 ‘AI 영화제작 해커톤’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프로그램에는 단편영화로 국내외 영화제에 초청·상영되거나 수상한 경력이 있는 대학원생 10명이 시나리오 심사를 거쳐 참여했다. 학생들은 각자 준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기획과 이미지 개발, 영상 생성, 편집, 사운드 작업 등을 진행했다.
교육은 영화에 적합한 이야기와 장면을 구성하고 일관된 캐릭터 이미지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 영화 제작 경험을 인공지능 환경에 적용하면서 새로운 스토리텔링과 영상 표현 방식을 실험하도록 했다.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하면서 실제 촬영장소나 배우, 대규모 장비 없이도 다양한 공간과 인물, 장면을 구현하고 반복적으로 수정할 수 있었다. 기존 제작 방식에서 비용과 촬영 여건 때문에 구현하기 어려웠던 장면을 상대적으로 쉽게 시험할 수 있다는 점도 확인했다.
프로그램은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최정인 교수와 영화감독인 권호영 성신여대 교수가 공동 기획했다. 인공지능 플랫폼 탭나우는 제작에 필요한 크레딧을 지원했다.
중앙대는 이번에 제작한 단편영화를 추가 보완한 뒤 국내외 영화제 인공지능 경쟁 부문과 관련 영상 섹션 등에 출품할 계획이다.
이창재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장은 “기술 활용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이야기와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창작자를 양성하고 학생들의 작품이 실제 영화제와 산업 현장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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