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백신 병 앞에서 한 시민이 돋보기를 들고 고개를 숙인 채 살펴보고 있다. 일러스트=AI 생성(ChatGPT)
거대한 백신 병 앞에서 한 시민이 돋보기를 들고 고개를 숙인 채 살펴보고 있다
.
뒤편에서는 정치권 인사들이 목소리를 높이며 공방을 벌이고 있고
,
한쪽에서는 정부 관계자가 차분한 표정으로 상황을 지켜본다
.
논쟁은 커지고 있지만 정작 백신을 맞은 시민의 얼굴에는 불안과 의문이 남아 있다
.
일러스트
=AI
생성
(ChatGPT)
최근 정치권에서는 코로나
19
백신 접종 과정에서 제기된
‘
이물질 백신
’
논란을 두고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국민의힘은 이물 신고 백신의 제조번호 공개와 접종 과정 전반에 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
반면 질병관리청은 이물이 신고된 백신이 실제 접종된 사례는 없으며
, ‘1420
만 회분 접종
’
이라는 주장 역시 동일 제조번호 백신의 전국 접종 물량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
정치권의 공방과 정부의 해명이 이어지는 사이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것은 사실 복잡하지 않다
.
내가 맞은 백신이 무엇이었는지
,
그리고 그 백신이 안전한지에 대한 분명한 설명이다
.
백신 문제는 정치적 논쟁의 소재가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사안이다
.
그럼에도 논쟁은 정치의 언어로 확대되고 설명은 행정의 언어로 반복된다
.
결국 만평 속 시민이 던지는 질문은 단순하다
.
“
내가 맞은 백신은 뭐야
?”
논쟁의 중심에 놓여야 할 질문 역시 그리 복잡하지 않다
.
국민의 불안을 먼저 설명하고 해소하는 것
,
그것이 지금 필요한 답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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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중앙신문
김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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