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중대범죄수사청이 입주할 예정인 서울 중구 르네스퀘어 건물 입구에 중수청 간판이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다음 달 2일 출범하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의 세부 조직 구성이 확정됐다. 본청에는 인공지능(AI) 활용 범죄와 가상자산 추적·분석을 전담하는 조직이 신설되고, 서울지방중수청에는 경제·금융·반부패·마약 등 범죄 유형별 수사국이 들어선다.
24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이달 23일 ‘중대범죄수사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을 제정·공포했다. 시행일은 중수청 출범일인 다음 달 2일이다. 시행규칙에는 중수청 본청과 서울·수원·대전·대구·부산·광주 등 6개 지방청의 하부 조직과 업무 분장이 담겼다.
본청 수사 조직은 경제범죄수사국·반부패수사국·과학수사국 등 3개 국을 중심으로 꾸려진다. 경제범죄수사국은 경제범죄수사과와 금융범죄수사과, 반독점수사과, 범죄수익수사과를 산하에 둔다. 반부패수사국에는 반부패수사과와 마약수사과, 공공사회안전수사과, 자금추적·회계분석과가 배치된다.
과학수사국에는 사이버기술수사과·디지털수사과와 함께 ‘AI가상자산분석과’가 들어선다. AI가상자산분석과는 AI 활용 범죄와 가상자산 추적·분석을 비롯해 관련 수사기법 연구·개발, 분석 장비 확보·운영 등을 담당한다.
중대범죄 관련 정보의 수집·분석 업무는 본청 수사정보관이 담당한다. 산하 수사정보2담당관이 중대범죄 관련 정보와 자료를 수집·관리하고 수사정보1담당관은 이를 분석·검증·평가한다. 지방청에서 수집하거나 다른 기관에서 이첩된 정보의 분석·관리 역시 수사정보1담당관이 맡는다.
서울청 수사 조직은 6개 국으로 구성된다. 경제범죄수사국은 중대경제범죄수사1·2과와 조세범죄수사과, 국제경제범죄수사과, 범죄수익수사과를 둔다. 금융범죄수사국 산하에는 금융범죄수사1·2과와 금융범죄합동수사과, 가상자산합동수사과가 배치된다.
반독점수사국과 마약수사국은 각각 4개 수사과로 구성된다. 반부패수사국은 반부패수사1~3과와 공공안전수사과, 사회약자범죄특별수사과 등 5개 과를 둔다.
방위사업·산업기술과 사이버, 보이스피싱 수사는 첨단수사국이 맡는다. 산하에는 방위사업·산업기술수사과와 사이버정보수사과, 보이스피싱범죄합동수사과가 배치된다.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조직도 지방청에 마련된다. 수원청은 마약합동수사과와 방위사업·산업기술수사과를 두고, 대전청은 국가재정범죄합동수사과를 운영한다. 부산청에는 국제경제범죄수사과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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