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PIXABAY.
중소기업이 인공지능을 실제로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구체적으로 마련하는 내용이 담긴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지식재산소위원장)은 중소기업 인공지능 도입 및 활용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인공지능 대전환을 맞아 많은 중소기업이 인공지능 도입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데이터 부족과 규제, 인력 문제 등으로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관련해 한국경영학회의 조사에 따르면 실제로 중소기업들은 AI 기술 도입에 96%가 긍정적이라고 답변했는데 가장 큰 어려움으로 데이터 접근성(36%)을 꼽고 있다.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하면 기술을 활용하는 것에 많은 애로가 발생할 수밖에 없고 결국 중소기업은 기술 변화의 흐름에서 뒤쳐질 수밖에 없다는 진단이다.
이번 법안은 중소기업이 공공데이터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데이터 제공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정부가 조정에 나설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술 도입 과정에서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풀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업 규모와 업종에 맞는 맞춤형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 자금 지원 등의 내용이 적시됐다.
특히 지역 중소기업의 인공지능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지역별 계획을 수립하고 교육·상담·기술 지원을 담당하는 거점을 운영할 수 있는 근거도 담겼다.
박 의원은 “현장에서 중소기업인들을 만나면 인공지능이 필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가장 많이 듣는다”며 “이번 법안은 그 막힌 부분을 하나씩 풀어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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