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중동발 불확실성에 터보퀀트까지…코스피, 3%대 급락 [MTN 마감시황]

특히 메모리 반도체 업종이 직격탄을 맞으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해당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메모리 반도체 수요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며 관련 종목...

중동발 불확실성에 터보퀀트까지…코스피, 3%대 급락 [MTN 마감시황]

중동발 불확실성에 터보퀀트까지…코스피, 3%대 급락 [MTN 마감시황]

조효재

기자

2026-03-26 15:57:24

중동 전쟁 불확실성과 기술 변수까지 겹치며 국내 증시가 크게 흔들렸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업종이 직격탄을 맞으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181.81포인트(3.22%) 하락한 5460.46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종목들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4.71%), SK하이닉스(-6.23%), 삼성전자우(-5.46%), 현대차(-2.20%), LG에너지솔루션(-2.41%), SK스퀘어(-7.77%),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1%), 두산에너빌리티(-1.66%), 기아(-2.03%) 등이 하락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이 3조7367억원을 사들이며 저가 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조5262억원, 5867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닥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91포인트(1.98%) 내린 1136.64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5748억원가량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88억원, 1658억원을 팔아치우며 하방 압력을 키웠다.

이날 시장은 중동의 지정학 리스크에 경계심을 보였다.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은 이란에 15개 사항을 담은 종전 제안서를 전달했으나, 이란 측은 미국의 제안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기술 변수까지 더해지며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켰다. 구글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메모리 사용량을 최소 6배 이상 줄일 수 있는 양자화 알고리즘 '터보퀀트(TurboQuant)'를 공개했다. 해당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메모리 반도체 수요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며 관련 종목 전반에 매도 압력이 커졌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5개항의 구체적 휴전안 전달 소식에도 중동 사태 경계감 여전하다"라며 "구글의 메모리 사용량 절감 알고리즘 발표에 반도체 관련주도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주간종가 대비 7.3원 오른 1507.0원을 기록했다.

조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