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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동戰 이후 19조원 매도…삼성전자 외국인 지분 '뚝'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터진 이후 외국인 투자자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식을 1억 주 넘게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되면서 신흥국 주식 비중 줄이기에 나선 외국인 투자자가 연초...

중동戰 이후 19조원 매도…삼성전자 외국인 지분 '뚝'

13년만에 50% 밑으로 하락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터진 이후 외국인 투자자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식을 1억 주 넘게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되면서 신흥국 주식 비중 줄이기에 나선 외국인 투자자가 연초 급격하게 상승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도에 나선 영향으로 분석됐다.

3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지난달 3일부터 이날까지 외국인 투자자의 삼성전자 순매도 규모는 1억697만 주로 집계됐다. 순매도액은 19조8552억원이었다. 전쟁 후 첫 거래일인 지난달 3일 1550만 주를 순매도한 것을 비롯해 대부분 거래일에 순매도에 나섰다.

외국인이 삼성전자 주식을 대규모로 순매도하면서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1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다. 3일 기준 외국인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48.40%로 2013년 9월 11일(48.35%) 후 약 12년7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왔다.

SK하이닉스가 1073만 주(9조7430억원어치) 순매도로 삼성전자 뒤를 이었다. 현대차는 3조3493억원어치인 633만 주 순매도했다.

대형주 중심 순매도가 나타난 것은 전쟁 이후 불확실성이 급격히 확대되는 과정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신흥국 주식 비중을 줄였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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