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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동 협상 앞두고, 美 나스닥 '상승'...반도체가 '견인'

다우존스와 S&P500은 하락했고 나스닥은 반도체주 상승 속에 강세를 이어갔다. 11일로 예정된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에 시장이 촉각을 세운 가운데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뉴욕증시...

중동 협상 앞두고, 美 나스닥 '상승'...반도체가 '견인'

다우존스·S&P500 지수는 내려...美증시 혼조 마감

트럼프 호르무즈 개방 경고 속, 11일 협상에 촉각

유가 영향, 美 3월 물가 3.3% 뛰어...예상치엔 부합

미시간대 1년간 기대 인플레이션도 4.8%로 껑충

"소비자심리 침체·기대 인플레 상승 땐 경제 위축"

기술주 중 엔비디아, 브로드컴 등 반도체주 상승

10년물 국채금리 4.31%로 상승...2년물은 내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증시 3대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와 S&P500은 하락했고 나스닥은 반도체주 상승 속에 강세를 이어갔다. 11일로 예정된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에 시장이 촉각을 세운 가운데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뉴욕증시 3대 지수 중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0.56% 하락한 4만7916.57,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11% 내려간 6816.89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35% 상승한 2만2902.89를 기록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주간 기준으로 S&P500은 3%대, 나스닥은 4%대 각각 상승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다우존스 지수는 약 3% 올랐다"고 전했다.

CNBC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 소셜을 통해 "이란은 호르무즈 통행료를 부과해서는 안되며 만약 부과한다면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란은 오는 11일 미국과 회담을 앞두고 협상 장소인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르무즈 해협은 여전히 제한적인 봉쇄 상태다.

미국 노동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9%, 전년 대비 3.3% 각각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22년 6월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 다만 시장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3월 들어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2.6% 각각 상승해 2월(2.5%)과 비슷한 흐름을 나타냈다.

미국 미시간대가 발표한 향후 1년간 기대 인플레이션은 4.8%로 전월 대비 1%포인트 올라갔다. 오리온의 팀 홀랜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미 침체된 소비자 심리에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현실적으로 높아지는 상황이 겹치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연준을 곤란한 상황에 빠뜨릴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미국 증시에서 주요 기술주 중 엔비디아(+2.57%), 아마존(+2.02%), 브로드컴(+4.69%), 테슬라(+0.96%) 등이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는 0.59% 하락했다.

다우존스 지수 중에선 캐터필러가 0.46% 상승한 반면 월마트(-1.83%), JP모건체이스(-0.15%), 비자(-1.26%) 등이 하락했다. S&P500 지수 중에선 일라이릴리(-1.69%), 엑슨모빌(-1.63%) 등이 하락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벤치마크 금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뉴욕증시 마감시간 기준 4.321%로 0.028%포인트,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3.806%로 0.023%포인트 각각 올라갔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지수)는 같은 시각 98.67로 전장 대비 0.1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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