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갤북6등 500만원상당
500명에 깜짝 선물
감사 이메일도 보내
中 반도체 시장 향해
광폭행보도 이어가
CDF참석…협력 논의
2023년 10월 사우디아라비아 네옴 신도시 지하 터널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이재용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중동 지역에 체류하는 삼성 임직원과 가족에게 감사의 메시지와 함께 500만원 상당의 격려 선물을 전달했다. 25일 삼성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임직원들에게 격려 메시지를 전달했다. 회사를 통해 감사 이메일이 전달됐으며 이 회장 명의로 메시지가 담겼다.
이 회장은 "중동 지역의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임직원과 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헌신해 주신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대상은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3개국에 체류 중인 임직원 500여 명과 가족이다.
이메일을 받은 직원들은 전자제품을 격려 선물로 받았다. 삼성전자 16인치 갤럭시 북6 프로 랩톱이나 갤럭시 S26 울트라 스마트폰, 갤럭시탭 S11로 구성된 모바일 기기 세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가족에게는 전통 시장과 지역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중동은 AI 데이터센터, 원자력발전소, 에너지 플랜트 건설, 모바일·가전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삼성 임직원들이 일하는 곳이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 24일 중국 거시경제 주무 부처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의 정산제 주임(장관)과 만나 중국의 경제·산업 정책 방향인 15차 5개년(2026~2030년) 계획과 대중 투자 협력 방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
발개위에 따르면 정 주임은 이 자리에서 중국 시장 잠재력을 설명한 뒤 "삼성이 중국 내 투자와 협력을 더 확대하고 글로벌 반도체 산업과 공급망의 안정 유지에 적극 이바지해 상호이익과 '윈윈'을 실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 회장은 "중국은 삼성의 글로벌 전략에서 중요한 구성 요소"라며 "(15차 5개년 계획을 통한) 경제 발전이 가져오는 새 기회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추후 양측 간 협력이 더 심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22~23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발전포럼(CDF)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
[이덕주 기자 / 베이징 송광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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