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한 물가 상승 압박에 대응하고자 돼지고기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22일부터 5월 3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한돈자조금을 활용해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프라인에서는 전국 8개 대형마트를 통해 삼겹살과 목살을 3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마트킹, 메가마트, 킴스클럽, 이마트, 롯데마트 등 주요 유통사가 참여하며, 각 매장의 행사 기간과 가격은 상이하므로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온라인 채널의 혜택도 대폭 강화했다. 한돈 공식 온라인몰인 한돈몰에서는 4월 27일부터 5월 15일까지 삼겹살과 목살 2킬로그램 세트를 반값에 내놓는다. 아울러 네이버, 지마켓, 옥션, 마켓컬리와 연계해 4월 27일부터 5월 31일까지 앞다리살을 포함한 부위별 할인전을 펼치며 20~40% 수준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정부는 최근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상승세를 보였으나 수급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4월 1일부터 17일까지 도축된 돼지 마릿수는 96만 4천 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6만 3천 마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소비 성수기 진입과 생산성 저하 등이 맞물리며 일시적으로 가격이 오른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5월 이후에도 한우와 한돈 할인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닭고기와 계란의 경우 성수기 수급 안정을 위해 신선란과 육용종란 수입을 병행한다. 중동 전쟁 등 대외 불안 요소가 산재한 만큼,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활용해 축산물 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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