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차원 중국 과기 연구 모임
정기 세미나, 한중 전문가 네트워킹 등 계획
'차이나 테크의 역습' 저자 이철 박사 초대 회장 추대
학계·산업계·언론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가
학회 참가·산업 박람회 등 현지 방문 프로그램도 운영 예정
'중국 과학기술 연구회'가 16일 공식 출범했다. 연구회는 반도체·인공지능·우주항공·바이오 등 첨단 분야에서 급속히 확대되는 중국의 과학기술 역량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베이징·상하이·선전·항저우 등 주요 혁신 거점과 글로벌 전문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산업계와 학계에 시의성 있는 정보와 전략적 분석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제미나이, 편집=원주영 디자이너]
중국의 과학기술 굴기(崛起)에 대한 체계적 분석과 대응 연구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민간 차원의 전문 연구 모임인 '중국 과학기술 연구회'가 16일 공식 출범했다.
연구회는 급속도로 팽창하는 중국의 과학기술 역량을 면밀히 추적하고, 국내 산업계와 학계에 시의성 있는 정보와 분석을 제공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삼고 있다. 반도체, 인공지능, 우주·항공, 바이오 등 첨단 분야에서 중국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민간 조직은 그간 매우 드물었다는 점에서 이번 발족의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초대 회장에는 이철 박사가 추대됐다. 이 박사는 중국 과학기술계의 최신 동향을 국내에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해 온 인물로, 학계와 업계 양쪽에서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그는 취임 소감에서 "중국의 기술 발전 속도는 우리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경우가 많다"며 "정확한 정보와 냉철한 분석 없이는 올바른 전략도 없다는 생각으로 연구회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회원들은 학계와 산업계, 언론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 과학기술에 관심을 갖고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연구회는 정기 세미나와 연구 보고서 발간, 한중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양국 간 과학기술 교류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중국 현지 방문 프로그램도 정례적으로 운영한다. 베이징·상하이·선전· 항저우 등 주요 과학기술 거점 도시의 연구기관과 혁신 클러스터를 직접 찾아 현장의 생생한 실태를 파악한다는 구상이다. 학회 참가와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의 각종 첨단기술 박람회·산업 포럼에도 적극 참가해 최신 기술 트렌드와 정책 방향을 발 빠르게 포착할 방침이다.
연구회는 이러한 현장 중심의 활동을 바탕으로 정부 기관 및 산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연구 성과가 실질적인 정책과 전략 수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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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 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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