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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고차 수출 새 먹거리 ‘K-PARTS’…CIS 5개국 시범 공급

국내 중고차 수출업계가 자동차부품을 함께 수출하는 새로운 사업 모델 구축에 나선다. 차량 판매에 그쳤던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부품과 자동차용품을 함께 공급해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한국산 자동차부품(K-PARTS)의 해외 시장 진출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중고차 수출 새 먹거리 ‘K-PARTS’…CIS 5개국 시범 공급

사진 한국중고차수출산업협회

국내 중고차 수출업계가 자동차부품을 함께 수출하는 새로운 사업 모델 구축에 나선다. 차량 판매에 그쳤던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부품과 자동차용품을 함께 공급해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한국산 자동차부품(K-PARTS)의 해외 시장 진출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한국중고차수출산업협회는 16일 인천 협회 사무실에서 자동차품질인증부품협회, 자동차부품생산자협동조합과 ‘중고차 수출 활성화를 위한 품질인증부품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국내에서 생산한 품질인증부품을 중고차 수출기업에 공급하고, 수출기업은 이를 중고차와 함께 해외 바이어에게 판매하는 공급망을 구축한다.

첫 시범사업은 키르기스스탄과 카자흐스탄을 포함한 독립국가연합(CIS) 5개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현지 바이어 수요조사를 거쳐 범퍼와 후드 등 외장부품, 필터류 등 소모품을 우선 공급한 뒤 수요가 확인되면 튜닝부품과 자동차용품까지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협회는 공급자가 정한 제품이 아니라 해외 바이어가 실제 필요로 하는 부품을 중심으로 공급하는 수요자 중심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이번 사업이 중고부품 중심의 기존 공급 방식이 가진 한계를 보완할 것으로 기대한다. 품질인증부품은 제조사와 품질, 공급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해외 시장에서 K-PARTS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차량 판매 이후에도 유지·보수용 부품을 지속해서 공급하면서 일회성 거래를 장기 거래로 전환하는 효과도 노린다.

협회는 올해 안에 자동차부품과 자동차용품 40~50개 컨테이너를 수출하고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허정철 한국중고차수출산업협회 회장은 “중고차 수출을 차량 판매에 머물지 않고 자동차부품과 유지관리 제품까지 아우르는 종합 수출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며 “내년까지 해외 바이어가 원하는 대부분의 자동차부품을 공급할 수 있는 K-PARTS 공급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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