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이민석
준공 2년도 안 된 신축‥외벽 테라스 '와르르'
준공 2년도 안 된 신축‥외벽 테라스 '와르르'
2026-08-0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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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SK에코플랜트가 시공한 인천 송도의 신축아파트에서, 요즘 유행인 외벽 테라스 구조물이 통째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테라스에 엄청나게 무거운 물건이라도 놔뒀던 건가 싶지만 해당 세대는 아직 공실이었다는데요.
이민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아파트 외벽이 무더기로 뜯겨져나갔습니다.
철제 구조물이 앙상한 뼈대를 그대로 드러냅니다.
간신히 매달려 있는 외벽 타일은 곳곳이 깨져 위태롭습니다.
바닥을 보니 육중한 테라스 구조물이 떨어져 있습니다.
위를 보면 5층까지 툭 튀어나온 형태의 테라스가 있는데, 이 가운데 2층 테라스가 붕괴된 겁니다.
오늘 오전 6시쯤, 인천 송도국제도시 한 33층짜리 아파트 2층 외벽 테라스 구조물이 지상으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아파트 관계자 (음성변조)]
"그냥 쿵쿵 소리가 나고 끝이에요."
원래 바로 위층처럼 테라스가 있던 곳인데,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하얀 천막을 치고 주민들 출입도 막고 있습니다.
테라스가 무너진 세대는 분양은 이뤄졌으나 아직 입주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공실인 데다 인적이 뜸한 새벽 시간에 난 사고라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1천1백여 세대 규모인 이 아파트는 지난해 2월 준공돼 같은 해 3월 입주가 시작됐습니다.
준공 1년 6개월 만에 사고가 난 겁니다.
신축 아파트에서 구조물이 무너지자 주민들은 불안합니다.
[아파트 입주민 (음성변조)]
"부실 공사 같은데 이거."
[아파트 입주민 (음성변조)]
"저희 애아빠가 5시 50분에 나갔거든요. 그니까 나가자마자 떨어진 것 같더라고요. 소리가 우당탕탕 소리가 났다고 하긴 하던데."
시공을 맡은 SK에코플랜트 측은 "전문가 진단을 통해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단지 전 세대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조금 전인 저녁 7시부터 입주민 대상 설명회를 열고 사고 경위와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인천경제청은 "현재까지는 추가 붕괴 위험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붕괴 원인이 파악되는 대로 연수구청과 함께 후속 조치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민석입니다.
영상취재: 정영진, 남현택 / 영상편집: 노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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