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울산=김용일 기자] “솔직히 일부러 신문(뉴스) 안 본다. 경기에만 신경 쓰려고.”
10년 만에 K리그 정상에 다가서는 FC서울의 김기동 감독은 최근 우승과 관련한 다수 언론 보도 얘기에 이렇게 말하며 마음을 다 잡았다.
김 감독은 8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킥오프하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28라운드 울산HD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아무래도 사람이니 (우승 관련한 얘기를 들으면) 신경이 쓰인다”며 “그래서 신문을 일부러 안 본다. 그런 것에 에너지를 쓰는 것보다 경기에만 쓰자는 생각”이라고 웃었다.
승점 59로 선두를 달리는 서울은 2위 전북 현대(승점 42), 3위 울산(승점 41)과 승점 차가 매우 크다. 지난해 전북처럼 파이널 라운드 돌입 전 조기 우승 가능성도 점쳐 있고 있다. 현재도 5연승을 달리고 있다.
김 감독은 “지난해엔 너무 안 좋아서 (뉴스를) 안 봤다”고 웃더니 “올해는 자연스럽게 안 보게 되는 것 같다. 주위에서 지난해 전북을 넘느냐 마느냐 등 얘기하는 데 그런 건 중요하지 않다. 더 중요한 게 있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울산 원정에서 클리말라와 문선민을 최전방에 내세웠다. 안데르손과 손정범, 정승원이 2선을 지키고 3선은 바베츠가 나선다. 포백은 김진수, 로스, 야잔, 최준이 선다. 골문은 구성윤이 지킨다. 경고 누적으로 직전 인천 유나이티드전(1-0 승)에 결장한 야잔은 울산전에 복귀한다.
김 감독은 “야잔에게 텐션을 좀 낮추라고 했다. 오늘 경기를 다시 나오니 많이 들 떠 있더라”고 말했다. 울산은 이날 주 득점원인 브라질 골잡이 야고가 직전 제주SK 원정에서 퇴장해 결장한다. 김 감독은 “야고는 타깃형이고 최근 골도 많이 넣었다. (또다른 타깃형) 말컹도 오늘 명단에 빠졌더라. 제로톱으로 임할 것 같은데 잘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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