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주식 파킹' 의혹 하정우 "정치검사 버릇" 반박에…한동훈 "업계 관행 아...

이어 하 후보가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으로 있던 지난해 8월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정부 지원 대상... 맡았다"며 "스타트업 초기에 자문을 받기 위해 초기 주식을 베스팅 형태로 부여하는 것은 업계의 일반적인 형태...

'주식 파킹' 의혹 하정우 "정치검사 버릇" 반박에…한동훈 "업계 관행 아...

韓 측 '주식 파킹' 의혹 제기에

이틀째 SNS서 '설전' 오고 가

업스테이지 '정상적 절차' 해명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무소속 후보 가 19일 오전 부산 북구 선거사무소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맞상대인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제기된 이른바 '주식 파킹'(제3자 명의로 주식을 맡겨두는 행위) 의혹과 관련해 20일 "업계 관행이 아니라 매우 비정상"이라고 재차 날을 세웠다. 전날 한 후보 측 인사의 의혹 제기 이후 하 후보가 반발한 데 이어 재반박에 나선 것이다. 정치권 공방이 격화하자 논란의 중심에 선 기업은 직접 해명에 나섰다.

이날 한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네이버 인공지능(AI) 담당자 하 후보가 경쟁사 업스테이지 주식 받고 업스테이지 위해 일한 것은 '삼성전자 휴대폰 개발 담당자가 애플 주식 받고 애플 위해 일한 것'과 같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그런 '양다리'가 하 후보가 말하는 국민들은 무식해서 모르는 '업계 관행' 맞냐"며 "독파모 탈락으로 손실 입은 네이버 주주들이 하 후보 양다리 허락했냐"고 따졌다.

이어 하 후보가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으로 있던 지난해 8월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정부 지원 대상(독파모)에 선정되고 그 후 금융위원회 산하 펀드가 5,600억 원 투자를 해준 사실을 되짚었다. 그러면서 "법무장관 소속 로펌에 국가소송 몰아주는 것과 같은데, 그것도 하 후보가 말하는 국민들은 무식해서 모르는 '업계 관행' 맞냐"고 비꼬았다.

정치권 공방 격화하자…업스테이지 '정상적인 절차' 해명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9일 오전 부산 북구 선거사무소에서 부산 AI기업 간담회를 갖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한 후보가 소속된 로펌 '다함'의 홍종기 대표변호사는 전날 하 후보가 청와대 AI수석으로 취임하며 업스테이지 주식을 낮은 가격에 개인에게 임시 양도하는 '주식 파킹' 의혹을 제기했다. 하 후보가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업스테이지의 주식 4,444주를 주당 단돈 100원에 개인에게 매도했다는 것이다.

이에 이날 하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한 후보를 겨냥해 "정치검사들의 특징은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무조건 탈탈 털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한 후보는 즉각 "답은 못하고 '정치검사' 타령한다"고 맞받아쳤다.

공방이 격화하자 업스테이지는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계약에 따른 정상적인 절차였다고 해명했다. 업스테이지 측은 "설립 초기인 2021년 네이버에 재직 중이던 하 후보가 사측의 허락을 받아 비상근 AI 교육 한정 자문 역할을 맡았다"며 "스타트업 초기에 자문을 받기 위해 초기 주식을 베스팅 형태로 부여하는 것은 업계의 일반적인 형태"라고 밝혔다.

당시 계약 조건은 총 의무보유기간 6년이었고, 하 후보가 AI수석에 임명되면서 주주간계약상 의무보유기간을 채우지 못해 잔여 지분 4,444주는 계약에 따라 액면가 100원에 최대주주에게 자동 반환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