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487.24 마감... 주간 4.48% 상승 속 종목별 변동성 확대
대우건설·SGC에너지·우진 등 에너지·원전 관련주 강세
ANKOR유전·S-OIL·풍산·현대로템 등 자원·방산주 하락
주간 코스닥 나침반에서는 지난 한 주 코스닥 시장에서 나타난 주요 흐름과 종목별 변동성을 짚어본다. 이번 주 코스닥은 장중 기준으로는 큰 폭의 등락이 반복됐다. 9일 -4%대 급락 이후 10일에는 3% 넘게 반등하는 등 일별 변동성이 확대됐다. 다만 주간 기준 지수는 큰 변화 없이 보합권에 머물렀다. 대신 개별 종목에서는 70~80% 급등과 80%에 가까운 급락이 동시에 나타나며 종목 중심의 장세가 두드러졌다. [그래픽=구글 제미나이(Google Gemini) 생성 이미지]
[중앙이코노미뉴스 윤남웅] 주간 코스닥 나침반에서는 지난 한 주 코스닥 시장에서 나타난 주요 흐름과 종목별 변동성을 짚어본다. 이번 주 코스닥은 장중 기준으로는 큰 폭의 등락이 반복됐다. 9일 -4%대 급락 이후 10일에는 3% 넘게 반등하는 등 일별 변동성이 확대됐다. 다만 주간 기준 지수는 큰 변화 없이 보합권에 머물렀다. 대신 개별 종목에서는 70~80% 급등과 80%에 가까운 급락이 동시에 나타나며 종목 중심의 장세가 두드러졌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13일 금요일 정규장 마감 기준 1152.95로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0.4% 상승한 수치다. 다만 주간 기준으로 보면 지난 6일(금요일) 종가 1154.67에서 소폭 하락해 사실상 보합권 흐름을 보였다. 지수 자체는 제한적인 움직임에 머물렀지만 개별 종목에서는 큰 폭의 상승과 하락이 동시에 나타났다.
이번 주 등락률은 전주 마지막 거래일 종가 대비 금요일 정규장 마감 기준으로 산출했으며 ETF·ETN 등 금융상품과 스팩(SPAC) 종목은 집계에서 제외했다.
AI·통신·엔터테인먼트 관련주 강세
코스닥 상승률 1위는 SKAI였다. SKAI는 4800원으로 마감하며 한 주 동안 86.05% 급등했다. 인공지능(AI) 관련 테마주로 분류되며 단기 투자 수급이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선엔지니어링은 1만6580원으로 78.47% 상승하며 상승률 2위를 기록했다. 산업 설비와 플랜트 관련 사업 기대 속에 관련 장비주 전반의 수급이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더코디는 5300원으로 72.36% 상승했다. 콘텐츠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 기대감이 반영된 가운데 단기 매수세가 집중되며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광통신 장비 업체 라이콤은 5440원으로 69.21% 상승했다. 데이터센터와 통신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 속에 광통신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통신장비 기업 에치에프알도 2만8550원으로 67.94% 상승했다. 글로벌 5G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통신장비 업종 전반이 상승 흐름을 보였다.
이루온은 2205원으로 66.67% 상승했다. 이동통신 인증 및 보안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통신 관련 테마 수급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에이치엠넥스는 5480원으로 66.06% 상승했다. 중소형 기술주 중심의 단기 투자 자금이 유입되며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THE E&M은 2230원으로 65.80% 상승했다. 콘텐츠 제작 및 엔터테인먼트 관련 기대감 속에 관련 종목들이 동반 강세를 보인 흐름에 편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는 1705원으로 62.26% 상승했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사업 기대감이 부각되며 주가가 크게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오 기업 에스티큐브도 1만8050원으로 63.35% 상승했다. 면역항암제 연구개발 기대감이 재차 부각되면서 바이오 투자 심리가 일부 회복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상장폐지·정리매매 종목 급락
반면 하락률 상위 종목에서는 상장폐지 정리매매 종목이 다수 포함되며 큰 폭의 하락이 나타났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750원으로 마감하며 한 주 동안 83.87% 급락해 하락률 1위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감사의견 한정으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정리매매가 진행 중이며 정리매매 기간에는 가격제한폭이 없어 주가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세토피아 역시 15원으로 82.76% 하락했다.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가 결정된 뒤 정리매매가 진행되면서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더블유바이텍도 5원으로 79.17% 급락했다. 기업의 계속성 및 경영 투명성 문제로 상장폐지가 결정되면서 정리매매 절차가 진행된 영향이다.
에스팀은 1만7050원으로 49.85% 하락했다. 엔터테인먼트 업종 전반에서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뉴인텍은 353원으로 36.74% 하락했다. 전자부품 업종 내 종목별 변동성이 확대되며 투자 자금 이탈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액스비스는 3만1650원으로 31.20% 하락했다. 최근 급등 이후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주가가 조정을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인트론바이오는 4840원으로 24.96% 하락했다. 바이오 업종 특유의 투자 심리 변동성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지홀딩스는 5910원으로 22.54% 하락했다. 지주사 특성상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알파AI는 995원으로 21.22% 하락했고 웨이브일렉트로는 4725원으로 21.12% 하락하며 하락 상위 종목에 포함됐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 시장이 당분간 지수 흐름보다는 개별 종목 중심의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인공지능(AI), 통신장비, 바이오 등 특정 산업군을 중심으로 투자 자금이 빠르게 이동하는 구조가 지속되면서 종목별 등락 폭 역시 크게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남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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