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핀포인트뉴스DB
기관 투자자들이 이번 주(5월 4~8일) 코스닥 시장에서 반도체 장비와 로봇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를 집중한 반면, 바이오·2차전지·신재생에너지 업종에서는 대규모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코스닥 수급은 성장 섹터 내부에서도 뚜렷한 온도차를 보였다.
기관 순매수 상위에는 원익IPS, 레인보우로보틱스, 심텍, 파마리서치, 오이솔루션, 피에스케이, 제룡전기, 미래반도체, 디케이티, ISC, 제주반도체, 두산테스나, 보로노이, 지투지바이오, LS마린솔루션, 스피어, 오킨스전자, 한국피아이엠, 네패스아크, 휴젤이 포함됐다.
원익IPS는 반도체 장비 대표주로 기관 순매수 최상단에 오르며 업황 회복 기대를 반영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역시 로봇 산업 성장 기대감 속에 매수세가 집중되며 코스닥 내 핵심 성장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심텍과 피에스케이, ISC, 두산테스나 등 반도체 후공정 및 장비 관련 종목도 기관 순매수 상위에 대거 포함됐다. 이는 AI 반도체 수요 확대 기대와 함께 장비·소부장 업종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래반도체와 제주반도체, 네패스아크 등 반도체 유통 및 설계 관련 종목 역시 기관 매수 대상에 포함되며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에 자금이 유입됐다.
바이오 및 헬스케어 업종에서는 파마리서치, 보로노이, 지투지바이오, 휴젤 등이 순매수 상위에 포함되며 일부 선별적 매수 흐름이 나타났다. 다만 전반적으로는 업종 내 종목별 차별화가 진행되는 모습이다.
전력 및 인프라 관련 종목인 제룡전기와 LS마린솔루션도 기관 순매수 리스트에 포함되며 에너지·전력망 투자 기대가 반영됐다.
오이솔루션과 오킨스전자, 디케이티, 스피어, 한국피아이엠 등 IT 부품·통신·전자 소재주도 매수 대상이 됐다.
네패스아크와 LS마린솔루션 등은 반도체 및 해저 케이블 인프라 관련 성장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휴젤은 미용·의료 바이오 대표주로 안정적 수익 기대 속에 일부 자금이 유입됐다.
기관은 알테오젠과 에코프로를 필두로 리노공업, 대주전자재료, 에이비엘바이오 등을 대거 처분했다. 알지노믹스와 디앤디파마텍, 에코프로비엠도 매도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펩트론과 파두, 비에이치아이 역시 기관의 하방 압력을 피하지 못했다.
에너지 및 소재 섹터의 이탈도 뚜렷했다. 우리기술과 HLB, LS머트리얼즈를 비롯해 비나텍, 선익시스템이 순매도 명단에 올랐다. 리가켐바이오와 올릭스, 대성하이텍 피에스케이홀딩스도 기관의 매도세 속에 상승폭을 반납하며 장을 마감했다.
알테오젠은 바이오 대형주로 기관 순매도 최상단에 오르며 차익 실현 압력을 받았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역시 2차전지 대표주로 동반 매도되며 업종 전반의 조정 흐름을 나타냈다.
리노공업과 대주전자재료는 반도체 및 소재 업종으로 분류되지만 단기 급등 이후 매도 압력이 집중됐다. 파두와 피에스케이홀딩스도 반도체 관련주로 차익 실현 대상이 됐다.
HLB, 에이비엘바이오, 리가켐바이오, 올릭스, 알지노믹스, 디앤디파마텍 등 바이오 종목 전반에서도 매도 우위가 나타났다.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LS머트리얼즈와 비나텍, 비에이치아이 등 신재생·소재·에너지 관련 종목도 매도 리스트에 포함되며 성장주 전반의 차익 실현 흐름이 확인됐다. 우리기술과 선익시스템, 대성하이텍 등도 일부 매도 압력을 받았다.
이번 주 코스닥 수급은 반도체·로봇 중심의 공격적 매수와 바이오·2차전지·신재생 중심의 광범위한 차익 실현이 동시에 진행되며 성장주 내부에서도 뚜렷한 선택과 집중이 나타났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