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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전 기대에 불 붙은 뉴욕증시…S&P500 사상 최고치 '눈앞'

업종별로는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가 강세를 주도했다. 엔비디아와 아마존이 각각 3.79% 상승했고, 메타와 오라클은 4%대 오름세를 기록했다. 알파벳 역시 3%대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마이크론은 9% 넘게 급등하며...

종전 기대에 불 붙은 뉴욕증시…S&P500 사상 최고치 '눈앞'

미·이란 협상 재개 기대에 3대 지수 상승

기술주 랠리·은행 호실적에 투자심리 개선

뉴욕증권거래소.[사진=연합뉴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재개될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지정학적 긴장 완화 가능성과 함께 물가 부담이 예상보다 크지 않다는 신호까지 더해지며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모습이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7.74포인트(0.66%) 오른 4만8535.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81.14포인트(1.18%) 상승한 6967.38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55.35포인트(1.96%) 급등한 2만3639.08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S&P500 지수는 지난 1월 28일 세운 역대 최고치(7002.28)에 바짝 다가섰고, 나스닥 지수는 10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2021년 11월 이후 가장 긴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시장 상승을 이끈 배경에는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재개 기대가 자리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틀 안에 의미 있는 진전이 있을 수 있으며,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고 언급하며 시장 기대를 자극했다.

물가 지표도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같은 날 발표된 3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5% 상승하는 데 그치며, 시장이 우려했던 수준보다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부담이 다소 완화됐다.

업종별로는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가 강세를 주도했다. 엔비디아와 아마존이 각각 3.79% 상승했고, 메타와 오라클은 4%대 오름세를 기록했다. 알파벳 역시 3%대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마이크론은 9% 넘게 급등하며 눈에 띄는 상승폭을 보였다.

한편 미국 주요 대형 은행들의 실적 호조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JP모건체이스는 1분기 순이익이 165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고 발표했고, 시티그룹 역시 같은 기간 순이익이 58억달러로 42% 늘었다.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는 “미국 경제가 1분기 동안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고 평가하며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처럼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와 물가 부담 완화, 기업 실적 개선이 맞물리면서 뉴욕증시는 상승 탄력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굿모닝경제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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