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25일 오전 미국과 이란의 종전 기대감이 재차 피어오르면서 3% 넘게 상승해 5730대로 올라섰다.
이날 오전 9시 59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3.05포인트(3.30%) 상승한 5736.97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6.41포인트(2.28%) 오른 5680.33으로 출발해 오름폭을 키우는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61억원, 1조48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 중이다. 개인은 홀로 1조3371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8원 떨어진 1493.1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장보다 2.2원 내린 1493.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3대 주가지수는 종전 논의를 위한 미국과 이란의 접촉에 대한 기대와 미국의 지상군 파견 관련 소식이 혼재되며 약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각각 0.18%, 0.37% 떨어졌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84% 하락했다.
다만 장 마감 이후 미국이 1개월간 휴전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는 방안을 이란에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백악관 행사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이란 측에서 석유·가스와 관련된 '매우 큰 선물'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그는 선물의 실체를 밝히지 않았다.
국내 반도체주 투자 심리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28% 상승했다.
국내 증시는 종전 기대감을 동력으로 삼으면서 강세를 자랑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의 장중 변동성 확대 부담에도 장 마감 후 전해진 미국과 이란의 1개월 휴전 협상에 따른 유가 레벨 다운, 코스피200 야간선물 1.2%대 강세 등 상방 요인이 우위를 점하면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3.32%), SK하이닉스(5.32%), 현대차(3.15%), LG에너지솔루션(0.89%), SK스퀘어(5.71%), 삼성바이오로직스(3.23%), 한화에어로스페이스(2.10%), 두산에너빌리티(2.70%), 기아(1.77%), KB금융(3.13%), 삼성물산(1.95%), 셀트리온(2.45%), 삼성생명(3.15%)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HD현대중공업(-0.78%) 등은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는 증권(6.10%), 의료정밀(4.66%), 전기·전자(3.89%), 금융업(3.35%), 보험(3.06%), 의약품(2.92%), 건설업(2.85%), 통신업(2.66%), 종이·목재(2.63%), 기계(2.09%), 운수창고(1.98%), 화학(1.91%) 등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63포인트(3.00%) 오른 1155.0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87포인트(1.06%) 오른 1133.31로 개장해 상승 폭을 확대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1094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43억원, 682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위 종목 중에서는 삼천당제약(11.65%), 에코프로(3.02%), 에코프로비엠(4.92%), 알테오젠(2.11%), 레인보우로보틱스(2.33%), 에이비엘바이오(0.46%), 코오롱티슈진(8.92%), 리노공업(1.58%), 리가켐바이오(1.72%)가 상승하고 있으며 펩트론(-3.21%)은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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