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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테마가 31일 5.51%라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주인공으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과 주요 광산의 생산 차질로 인한 수급 불균형 우려가 커지면서 알루미늄과 구리 등 비철금속 가격이 가파르게 치솟은 영향이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알루미늄박 수요가 급증하며 관련 기업들로 유례없는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가장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고 있는 종목은 알루미늄 가공 전문 기업들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조일알미늄은 이날 오전 1시17분 현재 29.97% 상승한 1609원에 거래되며 상한가에 도달했다.
알루미늄 압연 분야의 전통 강자 조일알미늄이 2차전지 양극박 소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소재 시장의 강자로 거듭나고 있다.
조일알미늄의 핵심 경쟁력은 연속주조 라인과 슬래브 주조, 열간압연 라인을 모두 갖춘 통합 생산 체계에 있다. 이를 통해 범용 제품인 일반재는 물론, 최근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2차전지 양극박용 소재까지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알루미늄 박의 품질을 결정짓는 두께 균일성 유지 기술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보유해 국내 압연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우위를 점하고 있다.
최근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고품질 양극박 소재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조일알미늄의 기술력은 더욱 주목받는 추세다.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추진하며 고부가가치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남선알미늄 역시 29.96% 상승한 180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전문가들은 탄소중립 정책으로 인해 에너지 집약적인 알루미늄 생산 단가가 높아지는 가운데, 수요는 오히려 폭발하며 제품 판가 전이가 가능한 업체들의 수익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차전지용 알루미늄박 생산의 선두주자인 삼아알미늄은 26.82% 상승한 3만 9250원에 거래되며 테마의 폭발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알루미늄 탈산제 제조사인 피제이메탈 역시 22.93% 상승하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차 및 태양광 부품을 공급하는 알루코가 21.45% 상승한 2605원에 거래되며 강력한 오름세를 나타낸다.
증권 전문가는 "비철금속은 산업 전반의 기초 소재이자 미래 모빌리티의 필수 자원"이라며 "단순 원자재 가격 상승을 넘어 실질적인 수주 증가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스테인리스 가공사인 쎄니트와 동합금 제조사 국일신동도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전문인 한주라이트메탈과 DI동일 역시 플러스 권역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스마트팜 및 알루미늄 온실 장비의 그린플러스와 대양금속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구리 가격 상승 수혜주인 이구산업과 서원도 오름세를 유지하며 장을 소화하고 있다. 스테인리스 강판 제조사 황금에스티와 알루미늄 압출 부품 전문인 알멕, 대창도 상승 권역에서 거래를 지속하고 있다. 한편 대호에이엘은 거래량이 발생하지 않아 기사 분석에서 제외했다.
다만 테마 전체의 급등 분위기 속에서도 일부 종목은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태경산업과 현대비앤지스틸이 내림세를 보이며 거래 중이며, 이차전지 소재사인 포스코엠텍 역시 하락 흐름을 기록한다. 영풍과 풍산홀딩스도 하락 권역에 머물러 있다.
원자재 테마는 변동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어 스테인리스 강관 제조사인 이렘과 티플랙스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구리 가공 및 방산 대장주인 풍산도 약세 흐름을 나타낸다. 특히 경영권 분쟁 모멘텀이 잦아든 고려아연은 3.99% 하락한 141만 9000원에 거래되며 테마 내에서 가장 부진한 흐름을 기록 중이다.
지수 급등에도 불구하고 대형주 위주의 하락은 수급 이동과 종목별 이슈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 전문가는 "비철금속 테마는 인플레이션 방어주 성격과 성장주 성격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은 조일알미늄과 삼아알미늄 등 알루미늄 핵심주를 중심으로 투기적 매수세와 실적 기대감이 공존하며 거래가 폭발하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원자재 거래소의 가격 추이에 따라 추가적인 시세 분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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