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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조미선 오산시의원 “AI 데이터 행정 체계로 전환해야”

조미선 오산시의원이 오산시 행정 전반을 아우르는 ‘AI데이터 행정’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미선 오산시의원 “AI 데이터 행정 체계로 전환해야”

7분 자유발언서 “모든 행정시스템에 AI데이터체계로 바꾸자” 제안

기후·보건 등 사업 범위 확대, 데이터통합전담조직 구성 등 방향제시

조미선 오산시의원이 24일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 조미선 의원 제공

조미선 오산시의원이 오산시 행정 전반을 아우르는 ‘AI데이터 행정’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4일 제30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7분 자유발언에 나선 조 의원은 오산시가 추진 중인 ‘기후·건강·인공지능 기반 공공실증 파일럿 플랫폼’ 구축 사업과 관련해 전 행정에 걸쳐 ‘AI 데이터 행정’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AI 협력 플랫폼 구축 사업은 오산시의 국제협력 역량과 데이터 행정의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면서도 “사업을 서둘러 추진하기보다 충분한 검토와 절차를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에 상정된 ‘오산시 인공지능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관련해선 우려를 나타냈다. 조 의원은 “조례 개정과 위탁 근거 마련, 예산 편성, 사업 착수를 동시에 추진하는 방식은 졸속 행정이라는 우려를 낳을 수 있다”며 “속도가 아닌 절차와 공공성, 책임성을 우선하는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 사업이 단순한 국제협력 프로젝트나 단기 시범사업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기후와 보건 분야를 넘어 도시개발, 교통, 복지, 민원 등 행정 전 분야를 연결하는 ‘오산형 AI 데이터 플랫폼’ 구축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과거 오산시가 전국 최고 수준의 GIS(지리정보시스템)와 u-City 통합운영센터를 구축, 스마트 행정을 선도했던 점을 꼽았다. 그는 “AI와 공간정보를 결합한 데이터 행정으로 다시 도약해야 할 시점”이라며 “담당자가 바뀔 때마다 행정의 연속성이 단절되고, 부서 간 정보 공유 부족으로 시민들이 이른바 핑퐁 민원을 겪고 있다. 데이터 기반 행정은 행정의 경험과 지식을 축적하고 연결하는 구조적 혁신”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을 운영하는데 조 의원은 속도보다 미래를 내다보는 정교한 사업 설계, 기후·보건 중심에서 도시 전반으로 사업 범위 확대, 행정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실질적 시스템 구축,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지속 가능한 전담 조직 운영 등 네 가지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조 의원은 “보여주기식 사업에 그치지 않고 오산시 미래 행정을 바꾸는 담대한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오산시가 다시 대한민국 미래 행정의 표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략적이고 지속 가능한 AI 데이터 행정을 추진해 달라”고 촉구했다.

오산/공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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