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열린 넥스체인지 창립총회에서 정현경(왼쪽 네 번째부터) 뮤직카우 이사회 의장,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 정유신 넥스체인지 대표 등 관계자들이 넥스체인지 출범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넥스체인지
넥스트레이드 등 21개 출자사가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운영을 위한 준비법인 ‘넥스체인지’를 29일 설립했다.
넥스체인지는 이날 창립총회를 열고 정관 승인과 이사 선임 등을 마쳤다. 초대 대표에는 정유신 서강대 경영대학원 특임교수를 선임했다. 정 신임 대표는 한국벤처투자 대표와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증권 대표 등을 지냈다.
사외이사에는 이문영 동덕여대 회계학과 교수와 이봉헌 전 금융투자협회 본부장이 선임됐다. 기타비상무이사는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와 한일현 신한투자증권 본부장이 맡는다.
넥스트레이드 컨소시엄은 올해 2월 수익증권 투자중개업 예비인가를 취득한 데 이어 지난달 10일 본인가를 신청했다. 넥스체인지는 본인가를 거쳐 조각투자 상품의 장외 유통시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장 개설 초기에는 음원과 항공기 엔진, 부동산 대출채권 등을 기초로 한 조각투자 상품을 취급한다. 이후 미술품·웹툰·공연·매출채권 등으로 거래 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넥스체인지는 조각투자 시장의 한계로 꼽혀온 낮은 환금성과 가격 발견의 어려움을 개선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투자자가 보유한 상품을 보다 편리하게 사고팔 수 있도록 하루 12시간 거래와 저렴한 수수료, 다양한 호가 방식 등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시장 안정화 장치와 투자자보호기금 등 투자자 보호 체계도 마련한다. 발행사·증권사·한국예탁결제원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시장 운영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넥스체인지가 조각투자 시장의 신뢰도 높은 유통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수익증권 투자중개업 본인가 취득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안정적인 시장 운영과 거래 상품 확대를 통해 조각투자 시장의 건전한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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