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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젠슨 황 'AI 5단 케이크' 따라가는 NH아문디...피지컬 AI ETF 라인업 '눈...

22일 서울 여의도 KFI 타워에서 열린 NH-아문디자산운용 '피지컬 AI 투자 전략 간담회' 발표 자료. 사진=정세은 기자.

젠슨 황 'AI 5단 케이크' 따라가는 NH아문디...피지컬 AI ETF 라인업 '눈...

22일 서울 여의도 KFI 타워에서 열린 NH-아문디자산운용 '피지컬 AI 투자 전략 간담회' 발표 자료. 사진=정세은 기자.

NH아문디자산운용이 피지컬 인공지능(AI) 생태계를 관통하는 5단계 밸류체인 투자 전략을 강조했다. 이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제시한 'AI 인프라 5단 케이크론'과도 맞닿아 있어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라인업에 관심이 쏠린다.

22일 NH아문디자산운용은 서울 여의도 KFI타워에서 'HANARO 피지컬 AI 투자 전략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피지컬AI 유망 테마로 △에너지 △광통신 인프라 △반도체 △파운데이션 모델 △AI 애플리케이션을 제시했다.

피지컬 AI는 디지털 공간을 넘어 현실 세계에서 인식과 판단, 실행으로 이어지는 AI를 뜻한다. 생성형 AI가 주로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영역에 집중됐다면 피지컬 AI는 전력, 반도체, 통신 인프라, 로봇 부품 등 물리적 인프라 전반으로 투자 범위가 넓어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이 제시한 다섯 가지 유망 테마는 젠슨 황 CEO가 지난달 16일 미국에서 열린 엔비디아 GTC 기조연설에서 언급한 AI 5단 케이크 구조와 맞닿아 있다. 황 CEO는 당시 AI 산업 전략으로 에너지·반도체·인프라·모델·애플리케이션으로 이어지는 AI 5단 케이크를 제시하며 해당 분야들이 AI 생태계에서 유기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엔비디아 역시 에너지부터 응용 소프트웨어까지 투자 범위를 넓히며 AI 생태계 전반으로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이 같은 구조에 맞춰 ETF 라인업을 넓히고 모습이다. 현재 5단계 밸류체인 중 에너지, 반도체, AI 애플리케이션 영역에 상품이 집중돼 있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HANARO 원자력 iSelect △HANARO 전력설비투자, 반도체 부문에서는 △HANARO Fn K-반도체 △HANARO 반도체핵심공정주도주가 포함됐다. AI 애플리케이션 영역에서는 △HANARO K휴머노이드테마TOP10이 자리한다.

권용민 NH아문디자산운용 ETF상품리서치팀장은 "인프라나 모델 분야는 아직 테마 상품은 없다"면서도 "올해 해당 분야 상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하반기에는 좋은 상품으로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2일 서울 여의도 KFI 타워에서 열린 NH-아문디자산운용 '피지컬 AI 투자 전략 간담회' 발표 자료. 사진=정세은 기자.

피지컬AI 밸류체인 전체를 아우르는 상품은 지난해 출시된 HANARO 글로벌피지컬AI액티브다. 해당 ETF는 로봇, 자율주행, 산업 자동화 등 피지컬 AI 밸류체인 전체에 분산 투자하는 대표 상품이다. 순자산 규모는 421억원, 상장 이후 1년 수익률은 129.31%에 달한다.  상위 5개 종목은 △광반도체 기업 루멘텀홀딩스(LITE) △메모리 업체 샌디스크(SNDK)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 폼팩터(FORM) △광통신 장비 기업 시에나(CIEN) △구글 모회사 알파벳(GOOGL) 등이다.

반도체 영역에서는 HANARO Fn K-반도체가 대표 상품으로 꼽힌다. 반도체는 피지컬 AI 구현에 필요한 핵심 인프라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AI 데이터센터 수요뿐 아니라 개인화 AI 에이전트, 로봇, 자율주행 등으로 AI 활용처가 넓어질수록 반도체 수요도 함께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다. HANARO Fn K-반도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국내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최근 순자산 2조원을 넘긴 데 이어 NH아문디자산운용 상품 중 3개월 수익률 1위(77.61%)를 차지하고 있다.

에너지 영역에서는 원자력과 전력설비 ETF를 내세웠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AI 데이터센터와 로봇, 자율주행 등 피지컬 AI 산업이 커질수록 전력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점에 주목했다. 안정적인 전력원과 송배전 인프라가 AI 산업 확산을 뒷받침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관련 상품으로는 HANARO 원자력 iSelect와 HANARO 전력설비투자가 꼽힌다. 두 ETF의 순자산은 각각 9606억원, 1489억원으로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60.67%, 71.63%를 기록했다. 두 상품 모두 두산에너빌리티,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LS ELECTRIC 등 원전과 전력설비 관련 종목을 담고 있다.

AI 애플리케이션 영역에서는 휴머노이드를 대표 테마로 제시했다. 휴머노이드는 피지컬 AI가 현실 산업 현장에 적용되는 대표 사례다. 로봇이 실제 환경에서 인식하고 판단하며 작업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피지컬 AI 투자와 맞닿아 있다. 관련 상품인 HANARO K휴머노이드테마TOP10은 지난 2월에 상장해 휴머노이드 구현에 필요한 국내 부품·제조 밸류체인에 투자한다. 이날까지 순자산 규모는 305억원으로 상장 이후 수익률은 -17.85%로 집계됐다.

최동근 NH아문디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은 "피지컬 AI는 특정 섹터나 분야에 국한된 테마가 아니라 전방위적으로 모든 산업 영역으로 펼쳐나가는 혁신의 최첨단에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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