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시 청사 전경.
충북 제천시가 민선 8기 추진해온 명동 공용주차장 일원 ‘이스포츠 상설경기장 건립사업’을 전면 백지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사업 타당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한 결과 사업 추진 여건이 당초 계획 당시와 달라진 데다 건립 이후 상당한 지방재정 부담이 예상되자 사업을 백지화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이번 결정의 주요 배경으로 지역 영화관 재개관 등 사업 추진 여건 변화에 따른 멀티플렉스 기능 필요성 감소와 건립비에 따른 지방재정 부담, 온라인 중심의 산업구조가 강화되고 있는 이스포츠 산업 환경 등을 꼽았다.
특히 경기장 건립에 시가 부담해야 할 시비가 240억원에 이르고 준공 이후에도 매년 운영비가 지속 투입돼야 하는 만큼 매몰 비용 부담이 없는 현시점에서 재정 투입의 우선순위를 조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시는 경기장 건립에 투입할 예정이었던 예산은 특정 분야와 시설에 집중하기보다 청년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사업을 발굴해 청년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기문 미래정책과 주무관은 “사업을 원점에서 다시 검토한 결과 변화된 여건과 향후 재정부담 등으로 현시점에서 사업을 백지화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며 “절감되는 예산은 청년 정책에 활용해 재정의 효율성과 정책 효과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천=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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