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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형 건강주치의 'AI로 진화'…예방 중심 의료 전환 시동

제주형 건강주치의제가 도민 호응 속에 안착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제주도가 인공지능 기반 건강관리 도입을 포함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며 제도 확대에 나섰다. 제주도는 13일 도청 한라홀에서 '2026 건강주치의제...

제주형 건강주치의 'AI로 진화'…예방 중심 의료 전환 시동

제주도, 중장기 로드맵 확정…의료·요양·디지털 통합 관리 확대

▲ 제주도 내 건강주치의제 수행 의료기관 현황.

제주형 건강주치의제가 도민 호응 속에 안착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제주도가 인공지능 기반 건강관리 도입을 포함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며 제도 확대에 나섰다.

제주도는 13일 도청 한라홀에서 ‘2026 건강주치의제 운영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추진 로드맵(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주형 건강주치의제 추진성과와 등록 현황, 건강관리서비스 제공 실적 등 사업 전반이 보고됐으며 한국형 주치의 시범사업 추진 일정과 제주형 모델 연계 방안도 논의됐다.

이번 로드맵에는 단계별(1~3단계) 추진 전략과 함께 국가 시범사업 연계를 통한 사업 대상 및 지역 확대, 건강관리서비스 고도화, 보건·복지 자원 연계 체계 구축, 건강주치의 중심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한 과제가 담겼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건강위험 예측과 원격 모니터링, 모바일 건강관리 서비스 도입 등 디지털 헬스케어 확대 방안이 주요 내용으로 포함됐다.

도는 이번 로드맵을 통해 기존의 치료 중심 의료체계에서 벗어나 주치의가 일상적으로 건강 상태를 관리하며 질병을 예방하는 구조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또 1차·2차·3차 의료기관 간 진료 의뢰·회송 체계를 정비하고 치료 이후 지역 주치의가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선순환 의료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은 시행 이후 참여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등록 도민 수는 시행 첫 달인 지난해 10월 2012명에서 12월 3993명, 올해 2월 4728명으로 확대되며 제도에 대한 도민 수요가 반영되고 있다.

박천수 행정부지사는 “제주형 건강주치의제는 도민이 생활권에서 가까운 동네의원을 통해 지속적으로 건강을 관리받는 지역 기반 일차의료 모델”이라며 “도민 누구나 예방과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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