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은 의원 "하원테크노캠퍼스 부지 마련...사업 의지 필요"
위성곤 지사 "위성 데이터 활용분야 특화...국가 지정에 노력"
임정은 제주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대천·중문·예래동)은 7일 도정질문에서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여부를 위성곤 지사에게 물었다.
제주도가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을 추진 중이다.
도는 위성정보 데이터 활용을 통한 민간 인프라 중심의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과 해상 우주발사센터 유치에 나섰다.
정부는 지난달 제주권 3대 성장엔진으로 에너지·우주·바이오 산업을 선정했고, 소형위성 사업에 민관이 1300억원을 투자한다.
임정은 제주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대천·중문·예래동)은 7일 도정질문에서 “우주산업을 활성화기 위해서는 클러스터로 지정이 필요하다”며 “작년 12월 정부에 건의한 후 올해 2월 우주항공청에 재차 건의를 했다”며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 가능성을 물었다.
위 지사는 “연구 용역을 수립 중이며 국회와 과학기술부에 공식 건의했고, 위성 특화지구는 경남만 지정돼 있어서 제주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발사체는 전남, 위성은 경남, 연구개발은 대전이 특화됐는데, 제주도는 위성 데이터 활용 분야에 특화를 해서 국가가 지정하는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위 지사는 또 “제주는 적도에 가깝고 발사 각도가 넓어서 우주산업의 지리적 강점이 있으며, 한화그룹이 영남권에 55조원의 투자를 발표했는데, 여기에는 한화 제주우주센터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서귀포시에 하원테크노캠퍼스 설립 이후 한화 외에 우주산업 앵커기업이나 협력업체, 유관기관은 입주하지 않았다”며 “이곳에 우주산업 집적화와 연구 역량이 강화되야 한다”고 주문했다.
위 지사는 “국가위성센터는 구좌읍 덕천리에 컨텍의 민간 위성지상국은 한림읍 상대리에 있는 등 서로 떨어져 있는 문제가 있다”며 “향후 우주산업은 하원테크노캠퍼스 등 한 곳에 모이는 클러스터의 형태를 추진해서 생태계를 조성하고 시너지 효과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임 의원은 2030년까지 4대 과학기술원 연합 캠페스에 이어 제주국제과학기술원(JIST)을 설립할 경우 우주산업 클러스터와 연계해 하원테크노캠퍼스에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옛 탐라대학교 부지인 30만2901㎡ 면적에 2024년에 조성된 하원테크노캠퍼스는 정부의 기회발전특구에 이어 지난해 12월 도시첨단산업단지로 공식 지정됐다.
연구-제조-운영이 결합한 우주산업 허브로서 한화 제주우주센터 설립에 이어 22개의 우주·첨단기술 기업이 입주 의사를 밝혔다.
옛 탐라대학교 부지인 30만2901㎡ 면적에 조성된 하원테크노캠퍼스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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