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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 해상 우주발사 기상악화 전망에 일정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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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 우주발사 기상악화 전망에 일정 연기

해상발사플랫폼 설치 차질…22일→25일 잠정 연기

일부 단체 반발 여전…어민 협의도 아직 마무리 안돼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앞바다에서 군 주도로 고체연료우주발사체 3차 시험발사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이달 제주 해상에서 진행되는 우주발사가 기상악화 예보로 일정이 연기됐다.

16일 CBS노컷뉴스 취재 결과 오는 22일 서귀포 대포포구~강정포구 해상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고체연료우주발사체 4차 시험발사가 오는 25일로 잠정 연기됐다.

우주발사를 위해선 늦어도 3~4일 전에는 해상발사플랫폼이 설치돼야 하는데 이 기간 제주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설치 작업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당국은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일정이 지연되더라도 이달 안에는 발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발사 당일에는 우주산업 이해 제고 등을 위해 우주발사 관계자와 유관기관 관계자뿐 아니라 지역 주민과 학생 등 250여 명이 초청될 예정이기도 하다.

다만 일부 단체와 어민들은 여전히 반발하고 있다.

제주녹색당, 정의당제주도당, 우주군사화와로켓발사를반대하는사람들은 오는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우주발사 중단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들은 환경 파괴, 우주군사화 등을 주장하고 있다.

보상과 관련해 지역 주민, 어촌계 등과의 협의는 끝났지만 어민들과의 협의는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것으로도 파악됐다.

한편 이번 제주 해상 우주발사는 2023년 12월 4일 서귀포 중문 해상에서 3차 시험발사를 한 지 약 2년 4개월 만에 진행되는 것이다. 당국은 내년 하반기까지 서귀포 해상에서 7~8회 우주발사를 계획한 상태다.

제주는 지난해 12월 국내 최대 규모 민간위성 생산시설인 한화시스템의 '제주우주센터'뿐만 아니라 이달 초 아시아 최대 민간 지상국 단지 '아시안 스페이스 파크(ASP)'까지 문을 열면서 우리나라 우주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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