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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이오 주가 19% 폭등… 탄소나노튜브 시장 선점 경쟁 본격화

탄소나노튜브(CNT) 테마가 17일 이차전지 도전재 수요 확대와 반도체 부품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가파른... 우주항공, 반도체 등 활용 범위가 무궁무진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테마 형성 초기 단계인 만큼 개별...

제이오 주가 19% 폭등… 탄소나노튜브 시장 선점 경쟁 본격화

네이버 증권.

탄소나노튜브(CNT) 테마가 17일 이차전지 도전재 수요 확대와 반도체 부품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수요 정체(캐즘) 우려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효율을 극대화하는 핵심 소재로서 CNT의 가치가 부각되며 관련 종목들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제이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독보적인 CNT 생산 기술력을 보유한 제이오는 이날 오전 9시4분 현재 전일 대비 19.23% 급등한 8990원에 거래 중이다.

제이오는 탄소나노튜브의 직경과 길이를 제어하는 공정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에 소재를 공급하고 있어, 향후 생산 라인 증설에 따른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는다.

탄소나노튜브(CNT) 양산 선도 기업 제이오는 글로벌 배터리 기업 CATL에 소수벽 탄소나노튜브(TWCNT) 공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CATL은 TWCNT의 생산 및 공급 확대를 공식 요청했다. 과거 단발성 구매에 그쳤던 것과 달리, 이번 요청은 매월 정기적인 물량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어 양사 간 계약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제이오는 올해 최소 100t 이상의 TWCNT를 CATL에 공급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통적인 화학 공룡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LG화학은 고부가가치 소재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위해 CNT 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현재 LG화학은 4.11% 상승하며 30만 4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LG화학이 자체 원료 수급부터 제품 생산까지 수직 계열화를 이룬 점에 주목하며, 하이니켈 양극재 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역시 CNT 테마의 한 축을 담당한다. 금호석유화학은 타이어 및 합성고무 분야의 강점을 바탕으로 CNT를 적용한 복합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식 투자 관점에서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소형주 중에서는 상보와 오픈베이스의 움직임이 관측된다. 상보는 CNT를 활용한 투명전도막 및 기능성 필름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디스플레이 및 스마트폰 부품 시장에서의 활용도가 높다. 오픈베이스는 나노 관련 원천 기술을 보유한 자회사의 모멘텀이 부각되며 테마에 합류했다. 두 종목 모두 CNT 응용 분야가 확대됨에 따라 공급처 다변화가 주가 향방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 전문가는 "CNT는 전기 전도도가 구리와 비슷하면서도 강도는 철강의 100배에 달해 이차전지뿐만 아니라 우주항공, 반도체 등 활용 범위가 무궁무진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테마 형성 초기 단계인 만큼 개별 기업의 실질적인 공급 계약 여부와 양산 설비 가동률을 면밀히 확인하는 선별적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최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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