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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107회 전국체전]강원 위해 든 마지막 바벨…원종범, 금·은·동으로 빛낸 작별

강원 역도 간판 원종범(강원특별자치도청)이 선수 생활 마지막 무대에서 금·은·동메달을 하나씩 목에 걸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제107회 전국체전]강원 위해 든 마지막 바벨…원종범, 금·은·동으로 빛낸 작별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역도에서 금·은·동메달을 하나씩 획득한 원종범(강원특별자치도청·왼쪽)과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로 2관왕에 오른 황우만(도체육회)이 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강원 역도 간판 원종범(강원특별자치도청)이 선수 생활 마지막 무대에서 금·은·동메달을 하나씩 목에 걸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원종범은 지난 17일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남자일반부 95㎏급에서 용상 211㎏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인상에서는 166㎏으로 동메달을 따냈고, 두 종목을 더한 합계에서는 377㎏으로 은메달을 보탰다.

이번 대회는 원종범에게 선수 생활의 마침표를 찍는 무대였다. 치악중과 원주고, 한국체대를 거쳐 도청에 입단한 그는 8년째 강원도청 유니폼을 입고 활약해 왔다. 학창 시절 역도의 꿈을 키운 고향에서 실업선수로도 오랜 시간을 보내며 강원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이어왔다.

마지막까지 과정은 녹록지 않았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치른 뒤 체력적인 부담이 컸고 컨디션도 좋지 않았다. 그러나 원종범은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도 포기하지 않았다.

원종범은 “아시안게임 이후 체력적으로 고되고 컨디션도 좋지 않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덕분에 금·은·동메달을 하나씩 품에 안게 돼 감사할 따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곁에서 믿고 이끌어주신 감독님과 강원연맹 임원분들, 팀원들, 그리고 한결같이 응원해 준 가족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같은 날 황우만(도체육회)도 두 개의 금메달을 들어 올리며 강원 역도의 선전에 힘을 보탰다. 황우만은 남자일반부 110㎏ 이상급 인상에서 195㎏으로 우승한 데 이어 합계에서도 427㎏으로 정상에 올라 2관왕을 차지했다. 용상에서는 232㎏으로 은메달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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