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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청래, 유시민 발언에 “독립운동도 노선 여럿…얘기 들어주고 고개 끄덕여줘야”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였던 정청래 의원이 30일, 이재명 대통령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 유시민 작가의 발언에 대해 “얘기를 들어주고 고개를 끄덕여주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정청래, 유시민 발언에 “독립운동도 노선 여럿…얘기 들어주고 고개 끄덕여줘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지난 28일 국회 박물관에서 열린 10·28 건대항쟁 40주년 기념 국가폭력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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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였던 정청래 의원이 30일, 이재명 대통령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 유시민 작가의 발언에 대해 “얘기를 들어주고 고개를 끄덕여주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 8월 전당대회에서 경쟁했던 김민석 대표를 향해서는 “취임 100일이 되면 성과나 지지율에서 판가름이 날 것”이라고 했다.

정 의원은 이날 유튜브 채널 ‘박시영티브이(TV)’에 출연해, ‘유 작가의 최근 발언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독립운동하던 분들도 하나의 노선을 가지 않았다”며 “이럴 때일수록 등을 토닥이며 ‘우리 함께 가자’고 하는 것이 대단히 현명한 길”이라고 답했다. 이어 “유 작가의 역할은 유 작가 역할대로 하고, 정청래는 정청래의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지금은 서로 싸울 때라기보다는 이럴 때일수록 더 상대방의 얘기를 들어주고 고개를 끄덕여주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 또 “우리 내부에서도 이런저런 생각과 의견과 주장과 방법이 다 각자 다르다”며 “그랬을 때 리더십, 지도력이 중요하다. 민주당과 당원들, 그중에서도 저희 같은 직업정치인들이 잘해야 한다”고도 했다. 앞서 유 작가는 지난 28일 ‘박시영티브이(TV)’에 출연해 “윤석열 딱정벌레가 자기 집을 다 해체했는데, 지금 정부와 이 대통령도 똑같이 한다”, “극단적 경우에는 (이 대통령이) 박근혜 또는 윤석열처럼 임기를 채우지 못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친이재명계(친명계)에서는 ‘내무반에 수류탄을 던지는 거냐’는 반발이 나왔지만 정 의원은 유 작가의 이 대통령 비판도 포용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낸 것이다. 정 의원은 또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 기조가 바뀔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여러분들이 바라는 뜻을 알고 있기에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제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어느 정도 성과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끊임없이 여러 경로를 통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김 대표가 취임 100일 기준 지지율 10%포인트를 올리겠다고 했는데 얼마 안 남았다’는 질문에는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겠다고 생각했고, 본인이 100일만 말미를 달라고 한 것으로 이해했다”고 답했다. 8·17 전당대회에서 당선된 김 대표는 다음달 24일이면 취임 100일을 맞게 된다. 한국갤럽의 정례조사 결과를 톺아보면, 전당대회 직전 민주당 정당 지지도는 38%였지만 10월 마지막 주 지지도는 35%에 그쳤다. 정 의원은 “저의 역할이 무엇일지, 제가 기치로 내걸 것은 무엇일지, 그때(김 대표 취임 100일 이후) 어떤 깃발을 들고 깃발에 어떤 글을 쓸지 하나하나 생각하고 글을 써놓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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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시절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을 추진하다가 친명계의 반발에 직면했던 그는 ‘내년 1월까지 혁신당과 합당해야 한다’고도 했다. 정 의원은 “조국혁신당과는 수십년을 함께 살고 3년간 헤어져 산 것”이라며 “저는 개인적으로 내년 1월까지 해야 한다, 마쳐야 된다. 제 개인적인 희망 사항이고 그것을 위해서 제가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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