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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진욱 "통합특별시에 반도체 유치해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정진욱 의원은 16일 "AI 패권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반도체 확보 능력이 곧 국가 경쟁력으로 직결되고 있다"며... 한편 지난해 12월 대통령실에서 열린 'AI 시대, K-반도체 비전과 육성전략' 보고회에서도 광주-부산-구미를 잇는...

정진욱 "통합특별시에 반도체 유치해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더불어민주당 정진욱 의원. 정진욱 의원실 제공

오는 7월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을 유치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실리콘밸리’로 육성시켜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정진욱 의원은 16일 “AI 패권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반도체 확보 능력이 곧 국가 경쟁력으로 직결되고 있다”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반도체 생산시설과 연구개발 기능을 동시에 갖춘 반도체 산업 기반을 반드시 조성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광주가 반도체와 에너지 산업 중심으로 첨단기술·벤처 창업의 요람이 되도록 새로 선출될 통합시장과 정부는 관련 예산 우선 배정 등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미국의 실리콘밸리가 기술혁신의 상징이 되었듯 광주도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성장해 남부권 혁신벨트의 핵심 거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광주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음을 역설했다. 정 의원은 “물·전력·인재 기반을 갖춘 광주통합특별시는 반도체 클러스터의 최적 입지로 손색이 없다”며 “이전 예정인 광주 군공항 부지 등 지역 내 활용 가능한 대규모 산업용지를 기반으로 생산과 R&D 기능을 통합 구축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제시했다.

실제 정 의원은 국회에서 ‘K-반도체 트라이앵글’의 영호남권 분산과 산업 안보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3회 연속 개최하는 등 광주 반도체 유치를 위해 하이닉스 등 주요 기업과 지속적으로 접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광주·전남 통합이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 산업적 대전환의 계기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번 행정 통합은 대한민국 미래 산업지도를 다시 그리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대규모 반도체 공장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청년들이 머무는 미래도시를 만들고, 국가균형발전의 성공 모델을 확립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대통령실에서 열린 'AI 시대, K-반도체 비전과 육성전략' 보고회에서도 광주-부산-구미를 잇는 ‘남부권 혁신벨트’ 구축 필요성이 핵심 과제로 제시된 바 있다. 당시 정부는 수도권 중심 산업구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국화와 안정적인 공급망 확충이 시급하다고 밝힌 바 있어, 정 의원의 이번 제안이 향후 정부 정책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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