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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황이 개선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S-Oil의 실적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유가 상승과 정제마진 개선이 맞물리며 1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7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S-Oil의 1분기 매출액은 9조4000억 원, 영업이익은 1조1000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는 정유업황 회복과 재고평가이익 증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정유 부문은 실적 개선을 주도한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해당 부문 영업이익은 약 1조 원으로 전 분기 대비 큰 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이익이 약 5985억 원 반영되고, 정제마진 역시 개선되면서 수익성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분기 복합 정제마진은 배럴당 19달러 수준으로 전 분기 대비 상승했다. 글로벌 에너지 수급이 타이트한 상황에서 정제마진이 회복되며 정유사들의 실적 기반이 강화되는 흐름이다.
화학 부문 역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1~2월 동안 파라자일렌(PX)과 벤젠(BZ) 스프레드가 견조하게 유지되며 수익성이 확보됐다. 3월에는 일부 설비 셧다운이 있었지만, 앞서 확보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분기 기준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활기유 부문은 다소 변동성이 확대됐다. 지정학적 긴장으로 제품 스프레드가 흔들렸지만, 분기 평균 기준으로는 소폭 감소에 그치며 전반적인 실적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시장에서는 S-Oil의 업황 자체는 이미 견고한 수준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향후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수급 안정화가 마지막 과제로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경기 흐름과 원유 시장 변동성이 여전히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S-Oil은 정유·화학 전 부문에서 실적 개선을 이어가며 체력을 회복하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업황 지속성과 수급 안정 여부가 추가 상승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목표주가는 15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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